사무실내에서 소음을 유발하는 상사가 한 명있습니다. 반복되는 혼잣말, 쩝쩝소리, 콧노래, 휘파람.. 혼잣말도 그냥 혼잣말이아니고 “씁쓸하다 씁쓸해” “답답하다 답답해” “으이구~~!!” 등등 부정적인 말과 추임새를 계속 소리로 내뱉어요.. 너무 힘빠지고요.
그리고 이빨에 뭐 낀거 빼는 소리 아시나요? 그 소리도 수시로.. 콧노래와 휘파람은 진짜 .. 아이브를 좋아하는지 꼭 아이브 노래로.. 문제는 이 소리들을 저만 신경쓴다는 겁니다ㅠ 제가 예민한건지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거든요 사무실도 공공장소잖습니까 학생으로치면 도서관에서, 자습실에서 저러는건데..
사무실이 세개 호실을 튼거라 다른 호실쪽 사람들은 거리가 좀 있어서 안들릴겁니다..문제는 바로 옆에 있는 경리도 자긴 신경 안쓰인다더라고요 자기도 가끔 콧노래 나온다면서.. 그 두분이 친하긴합니다. 매일 두분이서 서로 아침 사다주고 커피사다주고 .. 뭐 그래서 그런거같기두..
저도 가끔 저러는거면 이해합니다. 근데 진심 매일 저래요. 전화 통화하는 시간, 밥먹는 시간, 회의시간 제외한 모든 시간에 저럽니다;
그래서 에어팟 노이즈캔슬링도 해봤는데, 다른 부서에서 호출할 때 못듣고 사무실 전화가 자주 오는 편이라 계속 뺏다 꼈다하는 것도 불편하고 하루종일 귀에 뭐가 꽂혀있으니 귀도 아프고 하더라고요ㅠ
저번에 그만둔 신입분도 자꾸 부정적인 말 들으니 기운빠진다 한적있었는데 그 분은 이미 퇴사해버려서 저 소리 거슬려 하는 사람이 저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말해야 기분 안상할까요? 아니 말하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