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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간 얼굴만 떠올라도 눈물이 날 것 같이 아꼈던 사람이
남자 BJ가 하는 방송에 게스트로 나왔습니다.
(보게 된 경위는 굳이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더이상 그애가 내 기분을 어떻게 할 수는 없다고 믿었는데
영상을 본 날 부터 이상한 헛헛함에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저를 알지도 못하는 그 애에게 몇 년만에 DM을 했습니다.
당신의 모든 선택을 이해하겠다고
혹시나 잘못 된 선택을 한다면 이유가 있겠거니 생각하겠다고
혹시나 방황중이라면 저러다 말겠거니 믿고 기다리겠다고
진심입니다.
저는 그냥 그 애가 건강하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