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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촉물 업체입니다.
얼마전에 국제전화로 부채제작 문의가 들어왔어요.
일정이 너무 촉박한 상태로 부탁을 했는데 코인인줄 몰라서
일정은 맞춰준다고 했는데
받아보니 코인부채네요.(디자인은 직접줬음)
그쪽에서는 지자체에서 하는 축제에 불법이겠냐
믿을수 있다
한번 의심하면 끝도없다
라고 하고 기사까지 링크로 주더군요.
그런데 사실 기사도 사실 돈주고 할수도 있어서
믿음이 안가네요.
해외라는게 제일요.
처음에 코인관련 인줄 알았으면 안받을텐데
일단 약속한게 있어서 진행했습니다.
오늘 완료됐고
내일부터 시작하는 지자체 축제에 사용될거고
내일오전에 아마 제품 픽업하러 올겁니다.
그냥 넘어갔어도 됐는데 막판에
직접 퀵을 부르라고 하니까(보통은 불러드리지만, 너무 찝찝해서)
폰을 잃어버렸다고(갑자기?)저한테 불러달라기에
정식후원이면 업체없냐고 거기다 말하라고 하고 끝냈습니다.
내일 오전에 픽업하겠지요.
여기서 찝찝한게
1. 정상적인 코인 업체가 아니고 오픈스템프였나? 거기있는 오픈마켓 개념의 코인
2. 카톡프사는 해외여성의 이미지 / 통화는 남성이랑 했음
3. 세금계산서 끊어준다고 해도 자꾸 이상한 번호만 주고 결국 못끊음(후원도 할정도면 제대로 된 사업체가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4. 국내에 전화걸어 용달로 픽업하라고 했더니 갑자기 폰을 잃어버렸다고 나한테좀 해달라고함.
5. 지자체에서 직접 한다고 했으니 지자체는 후원만 했을 뿐. 이것도 일종의 사칭아닐까요?
6. 어느업체인지도 모르겠네요. 본인의 신분을 밝히지않았음(입금자명만 있네요. 찝찝해서 신용카드 결제유도했는데 카드는 또 힘들다네요)
7. 심지어 후원하는 지역도 헷갈렸음
혹시나 사기에 연류될까봐
내일 지자체 담당과에 연락해서 물어보고
후원자 자격으로, 정확하게 확인해보라고 하거나
축제추진위원회에 전화해서 제대로 된 회사 맞냐고 물어보고
얘기 된게 없으면 사칭으로 경찰에 신고할거라고 하고
물품은 주지 않을 예정입니다만
(적어도 정식후원이 아니라면 현장에서 배포 못하게 막는것 정도는 가능하곘지요)
문제가 없을지 모르겠네요.
제가 의심이 많은걸까요?
지금 어떻게 하는게 가장 깔끔하고 현명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