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제목이 곧 내용이에요.
사기 당하는 성격이란게 있는걸까요?
뭐 작정하고 속이라면 누군들 못속이겠습니까만
전세사기나 이런 사기를 제외하고
누가봐도 말도안되어보이는 투자사기같은 것들이요.
살다보면 사회에서도 인정하는(예를들어 학력이 뛰어나다거나 직업적 성취를 이뤘따거나)
똑똑한 분들이 말도 안되는 사기에 휘말리고는 하는데
아무리봐도 이해가 안가거든요.
논리도 근거도 빈약하고 너무나 엉성한데...
왜 저걸 믿지 하는생각이 계속 듭니다.
그것도 누가봐도 똑똑하고 야무져보이는 사람인데도 혹하더라구요.
어릴때는 설득을 해보려고 한적도 있는데(다단계에 빠진 친구라거나)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한번 사기를 당했으면, 다음에는 안당할법 한데
당했던 사람이 매번 당하는걸 보니
이런특성이란게 존재할까... 문득 의문이 드네요.
지능의 여부랑은 상관없는거 같아요.
보통 기본적으로 사람이 다가와도 일단 목적이 있나 의심부터들고
좋은 일이 있는데 나한테까지 알려주리라는 기대도 하지않으며
(기본적으로 좋은일은 뭐 가족과 극소수의 친한지인들과는
공유하고 싶겠지만 별로 가깝지 않은사람과 공유하고싶지않은건
인간 본성아닐까요? 제가 너무 못된건지^^;;;)
애초에 부모님 찬스나 선천적으로 재능이 있지않는 이상은
본인한테 말도 안되는 운같은건 일어나지 않고
쉬워보이는 일에는 분명 그뒤에 노력이 들어간다고 생각하지않나요?
속는 성향의 분들은 보편적으로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선하며 좋은일은 남과 공유하고 싶고
나에게 희박한 확률이더라도 대박날 운이 올 확률이 높으며
노력이 없어도 운에의해 돈을 벌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음. 어떻게 보면 세상을 참 아름답게 바라봐서 그런거 같기도하고(사람들의 의도가 선할거라고 생각하니)
모르겠네요.
말도안되는 사기에 돈을 투자하는 걸 보고.. 도무지이해가 안가서 남겨봅니다.
말려보려해도 안되네요. 아아..ㅠㅠ
ps.물론 이런글을 쓰는 저는 사기당했는지 인식하지 못했지만 어디선가 사기를 당했을수도 있겠죠. 그냥 당하는사람만 당하는거 같은 느낌에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문득 궁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