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삼십대중반입니다 식은 올리지 않았고 4년전 현재 장모님의 닥달로 혼인신고부터 하고 살았습니다. 3년연애하고 혼인신고 했네요 저는 어머니께서 장사하시는걸 도와 월급생활을 하던중이였구요 3년전 갑작스럽게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저의집 가장은 어머니였습니다 아버지도 계시지만 벌이를 다 어머니께서 하셨어요 어머니께 제가 배운건 어르신들께 항상 주위사람들에게 피해주지말고 잘해라 였구요 저희 어머님은 제가 말릴정도로 주변인들에게 잘하셨습니다 저도 연애만 하다가 결혼 전제로 만나기시작하면서 아마도 혼인신고 하고 나서쯤 이였을거같습니다 어머니 일을 제가 물려받고 열심히 장사해서 처가댁 장모 장인 생신 결혼기념일 추석 설날 등 기념일이있건 뭐가잇건간에 전 거리가 두시간 반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매번 찾아가 용돈 50만원씩 꼬박 드렸구요 그렇게 드리다 보니 제가 조금 힘들다고 적게 주고 그러면 서운해하실거 같아서 꼭 챙겨 드렸습니다 녹용 홍삼등 2-30만원짜리 영양제도 다 사가구요 전 정말 할수 있을만큼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희 처가집은 오래전에 빚이 오천 생겼던적이있어서 그걸 다 갚고 사시느라 장모가 엄청 돈을 안쓰십니다 원래부터 알뜰한거같기도 하구요 그러던중 저희가 집을 사서 이사를 했습니다 장모님이랑 장모님동생분 이모분이 오셔서 이틀밤 주무시고 가셨는데 그때도 제가 듣지말아야할 말들을 들어버려서 와이프와 다퉜지만 와이프랑 나랑 사는거지 뭘 신경쓰냐 하고 그냥 살던중 장모님이랑 와이프랑 셋이 밥을 먹을일이 있었습니다 생각이없다라는 생각을 자주 하긴 했지만 그러려니 하고 살았는데 와이프한테 너는 신불자 못푸냐며 헤어지면 빈손으로 나올래 하는겁니다 제 와이프가 신불자인건 혼인신고 후 알앗구요 전 뻥졌지만 그냥 웃어 넘기고 집에 돌아와서 와이프한테 다 얘기했습니다 이런말을 내앞에서 할수가 있냐 잘살으라고 응원하는것도 모자란데 어찌 그런말을 하냐며 다퉜죠 그래도 와이프가 그냥 둘이 잘살자 해서 알았다 하고 그냥 지냈습니다 장사는 코로나때 힘들었던게 있어서 열심히 해야하는중인데 몇달좀 장사가 안됐었기도 하고 급하게 천만원정도가 필요했습니다 장모님네는 현재는 빚도 없고 돈을 모으고 계십니다 곧 연금도 150씩 받는다 하시드라고요 제가 진짜 고민고민 하다가 정모님한케 이자랑 쳐서 달달 갚을태니 천만원만 빌려달라 해보라 했습니다 바로 없다 칼차단 하시드라고요 짜증이 난다며 와이프 친척 동생은 일은 안하고 속썩여도 돈달란 소린 안한다며 핀잔을 주시드라고요 ㅋㅋ 사위 잘만났다고 그렇게 자랑을 하신다는데 저같은 사위 없다고 말이죠 ㅋㅋ 와이프는 몸만 들어왔구요 어머니 돌아가시기전부터 결혼식 올려라 올려라 엄청 재촉하시지만 미루고 미뤘습니다 돌아가시고 나서도 계속 그러시더니 이번에 돈 빌려달랫더니 장인어른이 뿌린게 많다고 결혼하면 그 축의금으로 주겠다는 겁니다 ㅋㅋ 글이 너무 복잡한거 같습니다 모든걸 다 올릴수는 없어서 대충 올린건데 하나밖에 없는 딸이 진짜 힘들어서 처음 얘기 꺼낸건데 .. 없으면 제가 말도 안꺼냇을겁니다 와이프가 연끊고 둘이 잘 살자네요.. 그냥 둘이 잘 살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