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1차 면접 합격했습니다.
덕분에 오늘 오전에 최종 면접을 봅니다.
괜찮으시다면, 저를 위해 응원 한 번만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왜냐하면, 정말 너무나도 간절하게 최종 합격하고 싶은 회사입니다.
다만, 너무나도 무섭고 두려운 부분이 최종 면접을 같이 보는 사람이 같은 팀 사람입니다.
우연찮게 알게 되었지만, 너무나도 충격적인 부분이었습니다.
둘 다 합격하면 너무 좋겠지만, 무서운 부분이 누군가는 남겨질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남게 된다면 얼마나 비참하고 슬플지 생각조차 하기 싫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꼭꼭 합격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제가 합격하더라도 남겨진 팀원에게 최대한 상처를 주지 않고 싶습니다.
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 부분은 저는 그 어느 누구보다 간절하고 또 간절합니다.
그렇다고 면접의 매순간이 긴장되고 어렵다기보다 정말로 최종 합격이 제게는 필요합니다.
현 회사를 다니면서 파혼, 직장 내의 수군거림, 힘든 회사 생활, 이제는 떠나버리고 싶은 현 직장과 도시,
그 순간을 버틴다는게 너무나도 힘들고 지칩니다.
응원과 격려로 포장한 이차 가해들이 저를 너무나도 힘들게 합니다.
더불어 회사 사람들의 결혼 소식들은 지난 번의 상처를 떠올리게도 하구요..
이러한 어려움 중에 제게 찾아온 정말 소중하고 너무나도 값진 기회이자 무대입니다.
면접에서 제가 정말로 밤 늦게까지, 주말 가리지 않고 일 해온 순간들을 잘 전달하고
또 제가 얼마나 역량이 있고 이 팀에 필요하고 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잘 설명해서 좋은 결과를 얻게 응원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꼭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최종 합격해서 제게 찾아온 이 기회를 꼭 붙잡고 놓치지 않고 이룰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