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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이고 얼마 안 있으면 퇴사를 합니다.
제가 이 곳에서 근무하면 자주 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불편한 사람인데.
이 사람 에피소드가
1,우리 매장 안에 오락실이 있는데. 이 오락실은 무인 매장입니다. 이 사람은 우리 매장 이용하지도 않는데 오락실에
방문 할 때 마다 떡볶이를 포장해서 먹고 쓰레기 그냥 버리고 갑니다.
이런 거는 뭐 그냥 허허 웃으면서 하면 되는데.
2. 혼자서 오락기에 돈도 안 넣고 오락기를 만지고 있습니다.
오락실이다 보니 인형뽑기 라든지 코인 노래방을 이용하는 여학생들이 방문하면 그 근처를 왔다갔다 합니다.
제가 발견하거나 여학생들이 눈치를 채고 엘리베이터로 가면 그거를 뒤따라 갑니다.
그래서 제가 이용 안 할거면 돌아가라고 하면, 계속 혼잣말을 하면서 안 갑니다.
억지로 다른 엘리베이터 제가 같이 타면서 돌려 보내는 경우도 많았구요.
3. 매장에 있으면 혼자 앉아있습니다. 혼자서 휴대폰으로 노래를 틀고 있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어느 날 순찰 돌고 있는데
이 사람이 여자 알바생한테 지속적으로 휴대폰 후레쉬를 비추고 있길래 당장 돌려보냈습니다.
4. 최근에 또 혼자 와서 앉아있길래 여자 알바생 다른 곳으로 보내고 제가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제가 보고 있는 거를 눈치 챘는지 갑자기 일어나서 화장실에 가더니 혼자서 누군가랑 대화를 하고 다시 자리에 앉아서 혼잣말을 하고 있습니다.
매장 이용 안 할거면 돌아가라고 말하니, 또 매장 이용한다면서 여기 있지도 않은 거를 이용하러 왔다고 계속 말하길래
주말이고 해서 다른 손님들이 당황할까봐 또 다시 돌려보냈습니다.
최근에 일이 있고 나서 상사한테 자주 오는 사람 있지 않냐. 계속 저 사람 오면 언젠가는 경찰 불러야 할 수 있다. 위험하다.
제가 왔다 갔다하면서 그나마 발견해서 다행이지, 저 퇴사 하면 진짜 위험 할 수가 있다.
그러니 상사가 하는 말이 직접적으로 위협 가한 것도 아닌데 굳이 부를 필요 있어? 이러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일 있을 때 마다 말씀드리지 않았냐. 다른 손님들한테도 피해 갈 수 있다.
아니야. 직접적인 피해도 안 입혔는데 왜 불러? 이러던데 ㅋㅋㅋ
무서운 세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