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8살 남자입니다. 지금 병원에서 행정부 총무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2월 말부터 7월까지 알바로 일을 하다가 직원 공석이 있어서 일 해볼래? 해서 직원으로 7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불미스러운 일 2가지와 업무가 너무 과중되어 있고 저에게 벅차서그만두려고 합니다.
첫째로, 이번 주 25일 수요일 오전에 저보다 직급이 한단계 위인 주임님에게 카톡으로 법인카드로 물건을 사서 달라는 개인적인 부탁을 받았습니다. 저는 2번이나 그렇게 해도 되는지 확인을 구했고, 그렇게 해달라고 해서 도저히 그렇게 할 수가 없다고 판단해서 과장님에게 이 일을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저에게 일적으로 눈치를 주고 대하는 태도가 싸하게 변했습니다.
두번째로, 마찬가지로 25일 수요일의 일입니다. 오후 12시에 계장님이라는 분과 코스트코로 회사 비품을 사러 매달 1번씩 가는데 이분이 제가봐도 좀 말을 함부로 하고 행동도 서슴없이 하십니다. 그래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나올 때 제 중요부위를 손으로 슬쩍 터치하시고 씩 웃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운전해서 코스트코까지 가는데 계속 허벅지를 주무르고 제가 뭐 실수할 때 마다 허벅지를 주무르셨습니다. 그리고 이전에는 허벅지를 주무르며 제가 하지말라고 하니 "성감대가?"라는 말도 했습니다. 불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업무가 저한테 너무 많아서 벅차고 쳐내기 바쁘고 삶이 없고 일만하는 삶인 것 같고 연차도 바빠서 못쓰고 그래서 그냥 그만두려고 합니다. 제가 수습기간이라는 명목으로 계약기간이 7월 16일~ 9월 30일로 되어있는데, 그만둔다고 이번달에 3번째 말은 했습니다. 2번은 그래도 같이 해보자라고 하셨고 3번째 마지막은 어제 (토요일) 퇴근하면서 오후 1시에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게 말씀드리니, 새로운 사람을 구할 때 까지만 있어달라. 라고 하는데, 저는 도저히 불미스러운 일이 있는 사람들과 며칠 더 같이 사무실에서 있으면서 일을 하기가 싫습니다. 그리고 계약기간이 근로계약서 상으로 9월 30일까지인데, 무계약으로 일을 할 수도 없고 그렇습니다. 여러분 저는 이런걸 여쭤볼 사람이 마땅히 없습니다. 저한테 도움을 좀 주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