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헌아 안녕! 누나야~

너를 만나서 정말 잠깐이지만 행복했어.

니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거 어쩌면 너무 당연한거야.

내가 만약 너였다면 내가 부담스러웠을거야.

그래서 너의 마음 이해해.

하지만 나는 지나간 슬픈 시간들을 너를 통해서 잠시나마 위로 받았어.

정말 이 부분은 너에게 고마워하고 있어.

너는…..ㅎㅎ….기억도 못했던 말들이 나에게는 정말 사막속의 단비 같았어.

고생 많았다고 담담히 말해주던 너의 말에서 나는 지나간 삶을 위로 받았고, 앞으로 살아갈 힘을 받았어.

비록 우리는 인연이 아니였지만….나는 너를 마음 속에서 항상 고맙게 간직할거야.

나는 이제와서 생각하는게,

우리는 인연이 아니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니가 나에게 마음을 주지 않았기에, 나는 나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었어.

너를 만나고 나서야 어두운 과거에서 조금씩 벗어나려고 하나봐.

진헌아 니가 나의 인연이 아니여서 정말 힘들고 슬프지만,

그래도 너는 내 삶을 돌아보게 해준 고마운 사람이야.

앞으로 어디서든 잘 살길 바랄게.

너를 만나서 정말 행운이었어. 다시 한번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