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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8026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hZ
추천 : 0
조회수 : 3796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24/10/29 23:07:33
오늘 와이프랑 싸웠고
와잎은 장모님 댁에 갔습니다.
물론 제가 당뇨가 있고 통풍도 있어서
걱정되서 그러는거 아는데.
약도 잘챙겨먹고 탄산음료도 제로만 먹는데
늘 잔소리 입니다. 밥먹을때도 당,당,통풍,통풍
가끔 산책중에 카페에서 커피 마시자 해도
당당통풍통풍.
어쩌다 소화가 잘안되서 탄산음료 한잔 마신다 싶으면
난리납니다. 4시간은 잔소리 듣습니다.
그냥 투정이 아니라 심합니다.하루종일 통제하려고
잔소리 하는데 저도 나름 관리하는데 심하다보니
오늘은 참다참다 싸웠습니다.
생각해보면 과거 전여친,전전여친 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여친과도 5년 동거했는데,
그땐 제가 무명배우였기에 경제적 사정이
좋지않아서 저 딴에는 촬영 없으면 알바도 가고
노가다도 뛰면서 둘이 먹고 살기에는 지장 없이
해줬는데도 주머니 사정으로 잔소리 했습니다.
천원짜리 한장 제 마음대로 못 썼죠..
그러다보니 오디션에도 입고 갈 옷이 없어서
츄리닝 입고 오디션 보고(당연히 떨어짐)
간혹 잡히는 단역,보조출연도 츄리닝 입고 갔습니다.
돈한푼 제맘대로 못쓰게 하고 어쩌다 돈이 생겨
수입산 삼겹살이라도 만원치 사가면 환불하라고
난리였습니다..
그러다 배우 포기하고 일반 직장 생활하다가
잘 되서 과장 까지 진급하고 8년전 당시
세후 월 250만원이면 꽤 괜찮은 벌이였는데도
가계를 전여친이 다 보고 월급도 뺏기다가
너무 심해서 헤어졌고,
전전여친은 대학생때 사귀었는데
이친구는 또 술을 못마시게 하고
술에 기겁을 했고, 모임에서도 음료만 마시라고
잔소리를 했었습니다.
어쩌다 만취되어 같이 지내던 자취방에 가면 찬물을 맞고
쫓겨났었습니다.
역시 잔소리가 심해서 헤어졌고,
첫사랑은 고딩때였는데 당시 저는 고등학교를
진학하지 않았고 주방알바를 하며
검정고시 준비중이었는데
매일 숙제를 내주고 검사하고 알바 끝나고 힘든데
도서관 끌고 가거나 자기집(부모님끼리도 친했음)에
데려가서 새벽까지 공부시키는 통에
다음날 알바가서 졸다가 다치길 일수였습니다.
공부는 알아서 한다해도 끝까지 자신이 선생인냥
잔소리에 지적에...이친구가 대학교를 수도권으로
가면서 잘됬다 싶어 그걸 빌미로 헤어졌습니다.
이 외에 잠시잠깐 만난 여자들도
다 하나같이 뭐에 하나 꽃혀서 잔소리를 무진장
해대는데..
글만보면 제가 모지리 같아 보이지만
저도 정말 관리했고 신경쓰며 살았는데..
어쩌다 꼬투리 잡으면 그걸로 우위에 설려는지
매일 잔소리..잔소리...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친구들도 와이프나 여친들에게
사소한걸로 꼬투리 잡혀서 잔소리 듣는다 그냥 참자
라고 합니다.
여자분들은 남자를 사귈때 좋아서 사귀어 놓고
왜 잔소리로 사람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바꾸려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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