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8027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VnZ
추천 : 1
조회수 : 277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4/11/12 21:02:30
사람의 선한과 악함을 떠나서 요즘은 자기주장이 맞다라고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거 같아요
저는 가정환경이 매우 안좋았습니다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가정이 바람으로 박살났고
다행일지 아닐지 고아는 아니지만 편부모 가정에서 방치됐고
감사하게도 좋은 사람들을 여럿 만나서 범죄자는 되지 않았지만
제 인생에 있어 좋은 사람보다는 나쁜 사람을 최소 2배 이상 더 많이 만났던 거 같아요
사고로 인해 장애도 생겼구요 어릴 때 성추행도 당했어요
이미 한참 지났으니 뒤돌아보면 아프지만 요즘은 잘 그렇지 않아요
그런데 이런 내 삶의 과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지들이 자라온 환경만 생각해서 판단하고 저한테는 니가 틀렸다
니가 옳은 가정에서 안자라봐서 그런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무조건 가정을 이루고 결혼하고 사는 게 맞다고 말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럼 이혼하는 사람은 왜 있고 고아는 왜 있고 편부모 가정은 왜 있을까요
제가 또 언쟁이나 싸움은 전혀 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이라 그냥 그렇구나 허허허
하면서 듣고 흘립니다
그런데도 요즘들어 저한테 자기들의 가치관을 들이대는 사람들이 여럿이네요
심지어 제 주변 사람들은 다 결혼을 해서 행복한 것 처럼 사는데 너무 축하할 일이죠
근데 그것이 모두에게 다 적용된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이럴 때는 어떻게 지혜롭게 헤쳐나가야 할까요
좋은 말씀 부탁드려봅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