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이별해서 딴 여자를 3개월 만나고, 다 잊고 차단하고 잘살고 있던 나에게 별의별 방법으로 연락을 취해 다시 돌아온 남친...
그동안 함께 여름 휴가도 제대로 써본적 없고 내가 계획하면 쉴수없다며 곤란해하더니
폰에 그 여자와 포도주까지 곁들이는 근사한 식사 사진과 숙소 사진을 들켰어요
그것도 평일... 여기선 한참 먼 타지방에서 찍은 사진을..
추궁해도 기억 안난다며 끝까지 말을 안하네요
도대체 이러는 이유가 뭘까요?
이 문제로 두번이나 크게 싸우고 있는데
궁금해서 미칠것만 같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에 돌아버릴것 같아요
카페가고 백화점 쇼핑다녔던 건 얘기하면서
1박2일 여행 간듯한 이것만큼은 입을 닫는 이유가 도대체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