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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폐차 시킬 예정입니다만...
게시물ID : car_38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루루
추천 : 5
조회수 : 167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7/27 17:41:41
이번 침수와는 전혀 상관없고
중고차를 4년전에 구입해서 매년 정기행사처럼 여름에 한번 겨울에한번씩 
부품교체해가면서 타던차인데...
결국 갑자기 헤드쪽으로 물이 새들어가면서 문제가 발생해버렸네요
헤드쪽으로 물이 새들어가니 엔진쪽으로 물이 안들어가고 엔진은 썡으로 열받고 물보충해도 
30분타면 멈춰버리고....
카센터 사장님이 수리비가 150정도 나온다는데 문제는 이걸 수리해서 4~5년 탈수있으면 고치라고 하겠다는데
150을 주고 수리를 해도 앞으로 1~2년을 보장할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차라리 수리비150에다가 폐차하면 몇십나오니 그돈으로 다른 중고차를 사는게
이거고쳐서 타는거보다 더 오래탈거라고...

뭐랄까 

넉넉한 지갑사정은 아니지만 다른 중고차살 여유는 있고...
딱히 현재 차가없어서 불편하지도 않은데 어제 오늘 뭔가 심난하더군요
이상하게 기분이 우울해지고 쌩돈나가서 그런가...했는데 그건 아닌거같고...

근데 폐차결정을 하고 차안의 짐을 옮기기위해 우리집앞으로 15분정도 운행해오는데
기분이 확 풀리더군요


아...
 내가 이 차랑 정이 들었구나...


이걸 꺠닳으니 (우습게도)  마음이 찡해지네요 ㅋㅋ
나름 4년동안 전라도도 가따오고 스키장도가고 고장나기도 잘 고장나고 그떄마다 아우 똥차 라고 욕하면서도
고쳐서 타고 고쳐서 타고 했는데
이젠 못탄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네요

제가 뜬금없이 감정적인걸까요
(저보다)차 오래타신분들 이런감정 저만 유별나게 느끼는걸까요?

폐차결정도 했지만 차마 아직 보내지못하고 집앞에 세워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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