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
내가 누구인지 여기는 어디인지 뭘하고 있는지
그저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고 헤메고 있음..
근데 유리에 비친 내모습을 보니..난 여자이고 그것도 엄청난 미녀..그리고 괭장히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다는것
그런 내가 공동묘지에서 헤메고 있었는데
공동묘지라는 것이 묘한게
엄청나게 큰 구덩이가 있고 그 구덩이를 중심으로 수많은 묘비들이 그 구멍을 소용돌이처럼 둘러싸고 있다는것..
하지만 내가 정신을 차린곳은 그 공동묘지근처에 한 방이 있는데 괭장한 첨단 기계로 둘러쌓였음.
지금의 과학력을 훨씬 초월하는 기계...
난 그방에서 나와 아무것도 과거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채 마구 헤메다가 누군가에게 구조됬는데...
그로부터 누군가와 만나고 사랑을 하고 이곳저곳에 대해 안내받고
그리고 얼마후...어떤 나쁜놈들에게 살해당함....
문제는 살해당하고.어떻게 됐냐면...처음의 그 공동묘지의 기계실로 돌아와있음.
이번에는 전혀 다른 남자의 모습으로...
황당한건...그 남자의 모습이 됐을때 그 이전의 내모습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는거.
그러니깐 내가 여자가 됐을때의 기억 죽을때의 기억이 전혀 안나...머릿속이 깨끗하게 클린된거처럼
나가서 다른 인생을 살고....죽자
다시 또 그 기계의방... 내가 기억나는것만 약 5번은 반복했음(미녀,남자,소녀,소년,....왜 안철수가 된 내모습이 기억나는거지..?)
뭐랄까 인셉션처럼 꿈속의 꿈 느낌은 아니고..
시간이 뒤죽박죽 흐름...
재밌는건 나와 같은 사람이다 라고 느낀 사람(인생이 반복되는 사람)을 3명이나 만났다는거..
그리고 그 세명을 제외하곤 세상에 모든 살아있다고 하는것에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지않음..
그런데 만난사람중 어떤놈은...자기의 외모가 마음에 안든다고 자살(...)함....그중 만난 한사람은 선택의 기준은 있으니깐. 다음에 잘 노려보라고함
근데 다시 환생하면 그 과거가 기억이 나야지 말이지....
꿈속에 나는 과거의 내가 전혀 기억이 안남...미스테리..잠에서 깨니 모두 기억나네..
아 처음의 미녀...정말 미녀였음...비에젖은 수선화 같은 분위기...크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