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모두 자전거 타고 살랑살랑 가면 좋은곳이군요

안면도 해안도로. 길 따라 가다보면 곳곳에 숨은 작은 해수욕장들. 한번씩 랜덤으로 들어가보면 유명 해수욕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작고 아늑한 해수욕장들이 몇몇 있음. 다만 동네 주민들이 바리케이트 쳐놓고 입장료를 받는다는...

님해출신입니다. 아빠랑 자주 해안도로 돌았어요. 저기 말고도 남해 외곽 따라 해안도로는 쭉 있습니다.
저는 꼭 가야 한다는 감흥은 없습니다. 해안도로 생기면서 환경적 문제가 많이 생기고,(해류가 바껴 모래유실등) 해안도로를 따라 팬션이 들어와 미관을 망쳤거든요. 심지어 그 팬션이 외부인들이 지은거(지금은 몇년 살아야 되지만 거주지 바꿔서 기다렸다 짓는 경우도 있음)라 딱히 지역주민의 소득이 되지 않습니다.
팬션과 도로가 생겨 골프치로 오시는 분들도 많이 늘어 골프장으로 인한 환경문제도 어마어마 해졌어요.
뭐.. 덕분에 남아 있는 부모님은 복지를 누리지만..
꼭 가시겠다면 멀미약 드세요. 꼭...꼭... 커브길때문에 멀미함.
그리고 커브길이 엄청 많아 차가 갑자기 튀어나오니 저속 안전 운행 필수입니다.

해안도로
애인생기면 꼭 다가봐야지..

갈수 있을까???

사실 해안도로는 하늘에서 볼때나 이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