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의사들이 하는 변명은 누가봐도 ㅄ같은 설명인거 같고요 결국 경제적이유가 크겠죠 CCTV가 설치되는 순간 수술방에서 행해지던 불/탈법적인 행위들(의사 바꿔치기, 비의료인의 수술보조 등)이 막히고 그로 인해 수술 단가가 올라가는데 수술비는 보험에서 정해놓은대로 밖에 못받으니까요. 뭐 비급여 미용 수술/시술들이야 가격은 엿장수 맘대로라고 하지만 또 경쟁이 있으나 답합이라도 하지않는이상 가격을 함부로 올리지 못하고 결국 경쟁에서 밀리게 되는거죠. 또 CCTV 설치 의무화가 된다고 해도 저거 설치비나 관리비를 국가에서 대줄것 같지는 않고 결국은 각자 병원에서 각출하라고 할껀데.... 글세요 이건 당연히 반대하지 않을까요? 수술방 CCTV라는게 단순히 현관문 CCTV도 아니고 환자의 민감한 정보라던가 신체노출 등이 거의 당연히 빈번하게 일어날껀데 이걸 관리하는게 쉬울꺼 같지도 않고, 또 유출이라도 되서 뉴스에 나오면 또 의사들하고 병원들만 욕 엄청 얻어 먹겠죠 의사들은 당연히 반대할 이유가 많은데.... 불법적인 것이야 뭐 잘못된 것이니 고쳐나가야 되는게 맞는데 저런 설치비용이라던가 관리비용은 국가에서 보조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지만 될리가 없죠. 정치인들은 의사들을 공격하면 표를 얻을수 있고 의사들은 정치력이라고는 없어서 맞기만 하는 존재니까요.
의료사고가 나면 의료사고 입증을 환자 개인이 찾아서 제시해야 합니다. 근데 그 개인이 어디서 증거를 찾을수 있나요? 의료사고나서 책임진 병원 의사비율이 몇이나 됩니까. 거의 전무 하다고 봐야죠. 그런데 cctv가 설치 된다면 경우가 달라지겠죠? cctv설치 관리비 문제라.... 요새 개인 건물 상가 심지어 저희 아버지 가게에도 3개인가가 있는데... 와닿지가 않네요.
예시는 잘못됐어요. 수술방 cctv = 의료진 과실을 체크할 용도임 운전석 블랙박스 = 외부에서 일어나는 과실을 체크할 용도임 본인 과실임에도 블랙박스 오픈하는 경우는 많지 않죠. 차라리 은행이나 온갖 판매업종의 캐셔직 매대 앞 cctv를 예시로 들었다면 좋았겠네요. 그런 게 달려있다고 그분들이 위축된 상태로 업무 수행을 하진 않으니까요.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해서는 비의료인의 대리수술, 본문에 있는 것과 같은 인권침해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고, 의료과실의 건에 대해서도 입증책임을 의사에게 두어 잘못하지 않았음을 밝히게 하지 않고 환자가 의사의 과실을 입증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말씀하셨듯이 정보의 불균형이 심한 영역이고, 따라서 환자측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요. cctv 설치 필요성에 대한 담론은 그를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만든 의사사회 내부에서 처절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면허 취소 등이 보건복지부 소관이라 하더라도 의사협회에서도 뭔가를 할 수는 있을것 같은데요. 제식구 감싸느라 그런 핑계뒤에 숨어서 아무 것도 안했을 뿐 아닌가요?
그럼 이렇게 하면 어떤가요? 의료사고 분쟁에 대해서는 무죄 입증의 책임은 모두 피고에게 둔다. 증명할 방법이 없는 경우에는 원고측 주장을 모두 받아들인다. 라고 법을 정하면 cctv 설치 하고싶지 않을까요?
대장내시경 하면서도 만일의 경우에 대한 책임까지 묻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서명을 하라는거 보고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실력자인지 돌파리인지도 모를 놈이 검사 수행시 실수를 해서 내 몸에 이상이 생기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서류에 동의를 해야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잖아요? 이런게 더 이상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시나봐요?
그래서 그게 수술실cctv 설치여부랑 무슨 상관이? cctv설치여부와는 전혀 관계없는 핀트어긋난 이야기만 늘어 놓으면서 결국 하고싶은 말은 cctv설치하면 위험한 수술은 기피하겠다 이거 아님? cctv가 없으면 위험한 수술이 덜 위험해짐?
무면허불법 대리수술이나 치료와 관계없는 부적절한 행위등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수술실의 전반적인 상황만 녹화하면 될 것이고 의료과실같은 분쟁의 시시비비를 명확하게 가릴 목적으로 수술장면을 디테일하게 촬영한다면 오히려 의사입장에서는 억울하게 과실로 몰릴 때 본인의 무과실을 증명해줄 물적증거로 활용할 수 있는거 아님?
동의서 내용을 현재처럼 해둔 채로 사인을 받으려면, 환자가 의사의 업무능력을 믿을 수 있도록 의사에 대한 조건도 붙여줘야 동등한 계약(?) 이라고 보는데요. 전날 술 진탕 마시고 술찌든내 풍기는 놈이 들어와서 제정신도 아닌 상태로 검사하다 천공내는거랑, 지병이 있어서 혹은 선천적으로 장이 남들보다 얇은 상태인데 용종 뗘내다가 본의아니게 천공이 생긴 경우랑은 구분을 해야 하니까요.
의사들은 자기들 사이에서 수준이하의 의사들에 대해 골라내자는 말을 내부에서 할 수 있어야 님이 말씀하시는 억울한 오해도 받지 않고 환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겁니다. 문제는 발생하는데 마냥 의사를 신뢰하지 않으면 환자들 손해다 라고 해봤자 설득력 1도 없습니다.
그리고 의료노동자들 근무강도 높은건 알고 있는데요, 여기에 결부시킬 문제는 아니죠. 논점은 명확히 합시다.
cctv의 존재가 정상적인 의료행위를 의사의 과실로 둔갑시키지 않음. 의료분쟁이 환자측과 의사 당사자들끼리 싸워서 목소리 큰놈이 이기는 것도 아니고 분쟁시 오히려 의사 본인의 무과실을 입증하고 방어도구로 활용될 수도 있음.
반면 cctv의 부존재로 기대할 수 있는 사회적 이익이 뭐가 있음? cctv의 존재가 경우에 따라 의료서비스이용자나 서비스제공자 양쪽 모두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라면 cctv의 부재는 철저히 의료서비스제공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함. 이걸 부정하려다보니 주장이 핀트도 안맞고 장황한거임.
신뢰는 상호간임. cctv설치주장을 의료인들에 대한 불신으로만 서운하게 생각할게 아니라 수술대상이 되는 환자측의 불안이 얼마나 큰지 이런 불안이 무엇때문인지도 생각해봐야 함. 다른 곳도 아니고 생사가 오가는 의료현장에서 불안과 불신이 존재하는 이상 제3의 눈이 상호신뢰를 회복하는 하나의 장치가 될 수도 있음. 그리고 cctv이야기 하는데 의료수가이야기가 왜나옴? 의사단체에는 불법으로 행해지는 무면허수술이나 대리수술에 대한 면허박탈권이 없어서 달리 할게 없다?? 누가 들으면 저런 불법행위들이 의료계 외부에서 행해지는지 알겠음. 면허에 관해서 어떻게 할 권한이 없다면 더더욱 의료단체 내부에서 cctv설치해서 잘못된 그런 관행들 뿌리뽑고 신뢰회복하자고 주장해야 하는거 아님? 위에 의사들이 실제 현장에서 격는 고충은 cctv설치여부와는 사실상 무관하게 발생하는 것이고 그냥 정서적인 거부감이 대부분임. cctv자체가 감정이 있어서 어느 한쪽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도 아니고 당당하다면 거부할 이유가 하나도 없음.
운전용 블박이 사고났을때의 자기의 유리함을 사용하기 위함이다 하셨는데 그러면 수술실 씨씨티비도 마찬가지 아닌가? 환자는 본인이 의료사고 당했다 주장할려면 씨씨티비 증거가 있어야 하겠고 병원측에서는 아니다 반박 할려면 씨씨티비 증거가 있어야하니까요 근데 수술방 씨씨티비 다는거랑 강도 높은 수술이랑 뭔 상관이죠? 위험한 수술은 이미 수술전 환자와 보호자에게 설명하고 거기에 동의할텐데요? 씨씨티비 설치하면 어렵고 위험한 수술 하려는 의사들이 없을거라고요? 뭔 개소리를 쌉소리를 해
전 의사도 사람이니 저런생각 할수도 있다고 봐요. CCTV관해 방어적으로 생각할수도 있죠...환자들도 오만사람 많고 진짜 이상한 사람도 많구요..과실이 딱히 없지만 꼬투리 잡겠다고 화풀이 하는 환자가 한둘이 아닐꺼고..의료 현장에 있으면 그런사람들 되게 많구아닐꺼고 그걸 보다보면 방어적으로 생각할수 밖에 없어요..모든 사람들이 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면 상관없지만 저도 의료직에 있었다보니 별별 환자들 다봤거든요...그래서 저런 방어적이 생각도 이해가 가요...사실 그때 그런분들 너무 많아서 인간에대한 불신도 생겼으니까...지금은 두번다시 그쪽일 안할꺼예요...암튼 그렇다고 이대로 그냥 둘수는 없고 CCTV다는게 싫다면 의사들도 자정작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의사협회도 제식구 감싸기 말고 자기들 집단에 먹칠한 의시들에 관해 적극적인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그게 아니면 CCTV든 뭐든 환자 보호를 해야죠..어찌됐든 의료쪽에서 약자는 환자가 아닌가요?대리 수술이든 의료과실이든..이부분에서는 꼭 보호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 생각과 가장 비슷한 댓글이라 공감댓글 답니다. 저도 아릭스님 작성하신 댓글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많은 부분 공감하고 그럴 수 있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동의만 할 수는 없는것이, 실제로 일반인들의 피해사례가 적지않게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보다 나은 대안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진상환자들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것은 아니나 의사-환자간 신뢰가 오늘에 이르게 된데는 의사들의 지분도 꽤나 상당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점점 의료서비스를 필요로하는 나이가 되어가는데 병원, 의사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낮습니다. 병원에 방문해서 의사를 만나기도 전에 이것저것 촬영부터 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구요. 많은 경우에 병을 고치고 사람을 살리는 의사선생님이 아니라 물건 판매하는 장사꾼이랑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때가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거기서 자연스레 불신이 싹트기 시작했구요, 지금은 꽤나 깊어져서 병원가는게 꺼려져서 저 스스로도 불만이고 이런 상황이 참 거지같아요. 의료서비스와 관련하여 심각한 정보불균형 상태에서 환자스스로를 피해로부터 지키고자하는 최소한의 도구이자 의사입장에서도 최악의 경우 자기방어의 수단으로서 CCTV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무턱대고 시시티비 설치하자는게 아니잖아요~ 시시티비 설치하고 수술 성의껏하는 모습 보여지고 수술집도하는거 음성이랑 영상이랑 듣고보고 님말처럼 의사도 신이 아니니까 수술이 잘못되서 환자가 장애입는 피해본다했을때 그 환자의 남은 인생의 생존권, 그걸 보장받게 해주세요. 그리고 뉴스보면 종종나오죠 의사가 마치한 여환자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하는거 그게 작성자님 딸이나 와이프나 어머니다 당했다고 했을때 영상없어서 증거자료를 못내거나 같이 있던 간호사들이 입다물고 있으면 그 피해는 가족이 받잖습니까. 그걸 미연에 방지하자는거죠. 요새 수술받으러 들어갈때 녹음기몰래 숨켜서 가는 사람들 많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못담겠으면 다른직업알아봐야져. 구더기 무섭다고 장에다 썩지말라고 방부제 가득넣어서 출하하면 그 장은 누가먹습니까 돌고돌아서 내 가족이 먹는건데
위축된다면 좀 더 신중히 수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뢰가 걱정된다면 좀 더 양심적으로 수술해주시기 바랍니다. 실시간 감시용이 아니라 사고가 발생했을 때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함이잖아요? 정말 구린짓을 많이 해오던 사람처럼 왜이러시늕 모르겠어요...저런 발언으로 인해 더욱 신뢰가 떨어지고 반드시 CCTV를 달아야 할 것 같은 생각이 간절해지는군요.
CCTV 설치를 필수, 선택적 설치 여러가지를 생각해보았지만 명확한 정답이 생각나지는 않네요. 쓰레기 의사들에 의해서 의사에대한 신뢰가 깨져버린 사람을 어떻게 도와줄수있을지.. 그리고 의사는 면허가 박탈되더라도 1년?후에 재인증절차만 다시 승인되면 다시 의사면허가 나온다고하니 쓰레기 의사들은 안바끼겠죠..
비의료인의 불법수술이나 대리수술등은 말할것도 없고 한해 1000건 이상 발생하는 의료사고로 인한 소송에서 환자측 전부승소비율이 전체의료사고소송의 1% 일부승소비율도 5%밖에 안됨. 전체 의료사고발생건이 아니라 이중에서 소송까지가는 1000건이상에서 승소율임. 의료라는 고도의 전문적인 분야에서 분쟁이 발생할 시 환자측은 무조건 을의 입장일 수 밖에 없음. 여기에 cctv는 무엇보다 객과적이고 생생한 현장의 모습이 담긴 증거자료임. 객관적이라 함은 무조건 을의 입장인 환자에게 유리하도록 없던 과실도 만들어 내는게 아님.
분쟁시 cctv의 부재가 과실을 덮기에는 유리할지 몰라도 cctv가 있다고 해서 정상적인 의료행위가 과실행위가 되는건 아님.
결국 무슨 이유를 갖다붙여도 의사도 사람인 이상 의도치 않은 과실의 위험은 항상 존재하고 cctv는 결국 본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정서적인 거부감에 반대하는 거임.
하지도 않았고 하지도 않을 거지만 사람인 이상 과실의 위험을 피할 순 없으니 만약의 그때를 대비해 반대하는 거임. 하지만 의사는 의료행위에 있어 과실의 여부와 정도에 따라 처벌의 무게가 달린 문제겠지만 을의 입장에 있는 환자에게는 경우에 따라 생사의 문제임. 이걸 cctv의 도움으로 좀 더 명확하게 가려보자는 이야기지 이걸 무조건 의사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볼건 아님.
1. 의료과실 분쟁시 의사의 과실없음 증명을 기본으로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차량 블랙박스 설치하듯이 자기 보호를 위해 수술실 cctv는 자연적으로 설치가 될겁니다.
2. 위에 현직 의사라는 분의 댓글처럼, cctv 때문에 소극적 의료행위+생명과 직결되는 과는 하려는 사람 없어서 환자가 손해보는 구조에 대한 문제점은, 의대 정원 늘리면 해결 가능합니다. 무한경쟁에 장사 없습니다. 학창시절 잘 외워서 점수 좀 잘 받은, 그 이후에는 공부할 의지도 없고 놀고먹으며 편하게 살고 싶어하는 돌파리들은 걸러내야 합니다. 의사 질 떨어진다고 의협에서 반대하죠? 질이 떨어질 리가 없습니다. 무한경쟁에 장사 없어요. 의대 정원 늘리면 대학은 장사 잘 돼서 좋고, 의대 교수 정원도 늘어나니 시간강사들 중에 희망을 가져볼 수 있는 사람들도 꽤 될거고, 의사면허 가진 사람들끼리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면 돌파리 의사는 당연히 설 자리가 없어질 겁니다.
의대 늘리거나 의대 정원을 늘리면 되는겁니다. 신축 아파트 지어대듯이 의대 국시 정원 늘려보면 의사들이 더 친절해지고 실력 좋아질 겁니다.
의대 국시 정원을 늘려도 병원에서 쓸 수 있는 사람 수는 한정적이에요. 지금 문제는 인력 부족으로 인한 것이지 의대생 부족이 아닙니다. 간호대생 늘려서 결과가 어떻게 되었나요? 유휴면허 인력만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임상에서 일하는 사람은 많아야 2,3년차로 끊임없이 갈아치워지고 있어요. 의료기사가 수술하면 그나마 다행이죠. 간호조무사가 하는것도 목격했습니다. CCTV를 달면 그러한 고질적인 문제가 전적으로 의사의 문제로 치부되겠죠. 문제는 의료인력을 넉넉히 쓰게하지 못하는 정부고요. 그 어느정부도 의료비 인상을 쉽게 꺼내지 못하게 하는 국민감정도 문제입니다.
원래 전자 의무기록 시스템도 기록 수정 하면 기록 남는다고 서울대의대 교수도 도입 반대한 적 있음. 변화가 두려운것과 자신에게 안좋은 쪽으로 증거가 될까봐 두려운 것일 뿐임. 왜냐면 원래 의사는 인간이라 100프로 완벽하게 수술 할 수 없거든. 수준높게 유지하는것도 쉽지 않아. 내가 실수하고 놓친 환자들 가슴속에 묻어두며 성장하고 있거든. 환자와 보호자들 모아두고 내 잘못으로 더 나빠졌다 얘기하는것도 굉장히 어렵더라... 모든걸 잘 하는 수준높은 generalist는 불가능해. 그냥 각 분야의 specialist들이 되는게 한계야. 우리나라 의사 수준은 세계에 내어놓아도 정말 높은 수준이지만 그래도 의사들이 덜덜 떠는게 이상하지는 않아 하지만 이게 흐름이고 맞는 방향인걸 어쩌겠어 ㅎ 의사가 적응해야지
그냥 아가리 다물고 조용히 할말만 하면서 수술 하면 되지 뭐 염병들 나셨다고 잡소리들을 그렇게 해댈까.. 환자 앞에 놔두고 인신공격하고 그러면 막 없던 실력이 생기나? 그냥 속시원하게 이야기해~ 나 원래 실수 자주하는데 CCTV 있어서 실수 더 할꺼 같다고- 수술능력없으면 페이닥터라도 써야지 어쩌것어- 본인 손재주 없다고 홍보하는꼴 하고는...쯧쯧...
일단 위쪽 리플에 나오는 대리수술, 수술중 폭언 등등에 대해선 당연히 잘못된 문제라 생각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감싸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단지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해서만 몇마디 하려합니다.
1.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해서 장점도 있겠지만 그 외 여기가지 쟁점이 있는터라 법적으로 강제된 국가는 미국 일본 등등 포함해서 제가 아는 범위 내에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조금 범위가 다를 수도 있겠지만, 근로자 작업장 내 CCTV 설치 및 감시가 동의없이는 불법인 것처럼 무턱대고 설치하기는 힘든 부분도 있다 생각합니다.(사업자 입장에서는 능률도 오르고 업무 외 타행동도 줄일 수 있다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있으니까요)
2. CCTV 거부 = 실력이 없을 가능성이 많다. 위 경우도 틀린 말입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른 것처럼, 의사마다 성격차가 있기때문에 수술, 시술 같은 경우에 보호자 감시 등등 심리적 원인때문에 위축되어서 제대로 못하는 의사의 경우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간단한 시술할때 일부러 보호자분이 보길 원하시면 참관해서 한 경우도 있었지만, 항상 이 경우가 옳다 생각하진 않습니다. 나이들어서 생각하니 오히려 과시용으로 그때 그랬었다 반성하기도 했었습니다. 저랑 같이 일하던 한분은 잘 아는 사람이 어시스트 하는 경우는 별 문제 없이 잘넘어갔지만 의료직 종사자라고해도 잘 모르는 사람이 들어오거나 참관하는 경우는 허둥지둥 위축되어 제 실력을 못내는 분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생명을 다루는 분야다 보니, 아무 감정없이 환자분을 대하기 힘들고 그러다보면 참관, CCTV등등 평소와 다른 환경에서 위축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않을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