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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성사된 만남, 아시아 여자축구 최강 클럽은 어디?
게시물ID : soccer_1848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0
조회수 : 4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11/25 2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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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자축구의 최강 클럽을 가리는 자리, 네 팀의 감독들은 수준 높은 경기를 약속했다.

 

2019 FIFA/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의 공식 기자회견이 25일 오전 용인센트럴코업호텔 연회장에서 열렸다. AFC와 FIF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현재 추진 중인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의 시범 대회다. 공식 기자회견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네 팀의 감독들이 참석해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의 FIFA 랭킹 상위 국가 중 자국 여자축구리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네 국가의 리그 우승팀들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인천현대제철이 2018 WK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고, 일본에서는 2018 나데시코리그 우승팀 닛폰TV벨레자, 중국에서는 2019 여자슈퍼리그 우승팀 장쑤쑤닝LFC, 호주에서는 2018/2019 W리그 우승팀 멜버른 빅토리가 참가한다.

 

각국을 대표하는 팀들이 모인 만큼 감독들은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을 기대했다. 제프 홉킨스 멜버른빅토리 감독은 “호주를 대표해서 참가하게 돼 영광스럽다. 아시아 최고의 팀들이 어떤 플레이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우리 모두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셀랑 프레쉐르 장쑤쑤닝LFC 감독 역시 “아시아 최고의 팀들과 대결하는 것은 우리에게 좋은 기회다. 팀 간에 어떤 차이가 있고, 우리가 어느 수준에 와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참가팀들이 가진 공통적인 약점은 서로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그간 클럽 간 국제대회가 열린 적이 없기 때문이다. 정성천 인천현대제철 감독은 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의 코치로 오랜 시간 활동하며 국제대회 경험을 쌓았던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팀들인 만큼 그 나라의 플레이스타일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잘 맞춰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WK리그 통합 7연패를 달성한 인천현대제철은 아시아 최강 클럽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WK리그의 자부심을 드높이겠다는 각오다. 정성천 감독은 “네 팀 모두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모였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이번 시범 대회가 잘 치러져서 앞으로 더 좋은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었으면 한다. 그렇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미있는 경기를 약속했다.

 

인천현대제철 못지않게 강한 자부심을 드러낸 팀은 닛폰TV벨레자다. 5년 연속 나데시코리그 정상에 오른 팀이다. 나가타 마사토 감독은 “우리는 4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팀이다. 선수의 80퍼센트가 산하 아카데미 출신이다. 일본 대표팀과는 또 다른 우리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수준 높은 경기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일본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치르는 중에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바쁜 일정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아시아 여자축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이번 여자 클럽 챔피언십은 26일부터 30일까지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리며, 네 팀이 리그전을 통해 경쟁한다.

 

용인=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

출처 https://www.kfa.or.kr/live/live.php?act=news_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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