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실제 이름은 모르겠네요. 임의로 부르는 이름입니다 ㅋ) 처음 만났던 애기 시절입니다... 밖에 나가길 싫어하는 저를 이끌어주던 녀석이죠.
목에 쇠줄이 너무 무거워 보이던 ㅜㅜ... 물티슈로 눈꼽떼주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가만히 있더군요... 착해욥
다른 날에 와서 보니 웅크리고 자고 있는데 목줄이 짧은지 팽팽해져 있더라구요 ㅜㅜ '반고야 자니' 물어보니 일어나 절 쳐다보더군요
으으으윽... 이런 표정으로 '냐옹~' 하고 웁니다. 왠지 미안해지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주륵ㅜ)
겁나 귀엽고 부들부들하고 작은 반고의 뒷통수... 헠헠 3초 정도 쓰다듬을수 있습니다. 그 뒤로는 라이트 훅이 들어오거든요.
목이 ㅜㅜ 그래도 천으로 느슨하게 묶여있어서 졸려있거나 하진 않습니다. 귀여운 ㅅ입과 귀여운 앞발
엄청 작죠 ㅎㅎ 지금도 가끔 보는데 큰 편은 아니더라구요.
좀 쓰다듬었더니 제 손가락을 없애버리려 하길래 침착하라고 뒷덜미를 잡았습니다... '놔라 닝겐 3초 준다'
고구마 박스 안에서 주무시는데 감히 제가 깨우긴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