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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28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살 수 없나요"
게시물ID : cook_1857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12
조회수 : 1001회
댓글수 : 58개
등록시간 : 2016/08/08 11:25:42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마트 계산대에 아이스크림 문의가 이어졌다.

○○마트내 아이스크림 냉장고에는 ‘판매되고 있는 아이스크림 일반제품이 없어지고 전 품목이 정부 시책으로 정찰제 상품으로 변환되는 관계로…80%세일 제품이 8월 8일부터 없어집니다’라는 안내문이 쓰여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대형 빙과업체가 이달부터 권장소비자가 표기 확대와 납품가 인상을 통해 ‘제값 받기’에 나서면서다.

지난 2010년 도입된 ‘오픈 프라이스제’(최종 판매업자가 제품 가격을 결정해 판매하는 방식)로 상시 할인이 보편화된 빙과시장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일선 소매점과 소비자들의 반발로 적지 않은 진통도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가격결정권을 가진 소매점이 빙과제품을 미끼상품으로 내세워 최대 80%할인 등을 하다보니 시장구조가 왜곡되었다”며 “소매점이 결정권을 갖다보니 납품가격을 유통업체의 입맛에 맞추다보니 실적악화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또 여름철 빙과제품이 대목이라고 하나 커피와 팥빙수 등 다른 여름철 대체 식품들이 생겨나면서 실적악화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빙과업체는 국내 빙과시장의 70%이상을 유통하고 있는 개인 슈퍼마켓에 대해서만 이달부터 납품가 조정을 했으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대해서는 이를 적용하지 않았다.

서울 시내 한 대형 슈퍼마켓은 “280원하던 아이스바를 갑자기 500~700원으로 올리면 누가 사먹겠냐”며 “유통시장 정상화도 좋지만 우리의 입장도 고려했으면 좋았다”고 말했다.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60808085305689&RIGHT_REPLY=R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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