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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U-20 대표팀 주장 전유경의 모습.
오는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U-20 월드컵 3회 우승국으로서 이번 월드컵에 나서는 미국 여자 U-20 대표팀을 상대로 값진 경험을 쌓았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대표팀은 1일 아침(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미국 여자 U-20 대표팀과의 친선 1차전에서 0-3으로 졌다. 한국은 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미국을 상대로 전반에 한 골, 후반에 두 골을 내줬다. 하지만 상대의 수차례 득점 기회를 육탄방어로 저지하고, 유망한 공격 기회를 만들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미국은 전반 18분 왼쪽 사이드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받아 Jordyn Bugg가 골에리어 오른쪽에서 슛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얻었다. 후반 26분에는 Emeri Adames가 한국 진영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 2-0이 됐고, 정규시간 종료 2분전 Giana Rliey가 골에리어 오른쪽에서 세번째 골을 만들었다.
여자 U-20 대표팀은 지난달 25일 출국해 4일까지 미국 LA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은 FIFA 여자 A매치 휴식기에 진행되고 있다. 1차전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4일 같은 장소에서 미국과 한 차례 더 경기를 치른다.
지난 3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4위를 차지하며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티켓을 따낸 여자 U-20 대표팀은 지난 4월과 5월 각각 한 차례씩 국내에서 소집훈련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나선 대표팀은 오는 6일 개최국 콜롬비아에서 실시되는 월드컵 조추첨이 예정돼 있으며 대회를 한 달여 앞둔 7월 말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게 된다.
여자 U-20 대표팀 미국 원정 친선경기 1차전
대한민국 0-3 미국
득점 : Jordyn Bugg(전반 18분), Emeri Adames(후반 26분), Giana Rliey(후반 43분 이상 미국)
한국 선발 출전선수 : 우서빈(GK), 정유진, 남승은, 엄민경, 천세화, 홍채빈, 김신지, 배예빈, 박수정, 전유경, 조혜영
글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
출처 | https://www.kfa.or.kr/layer_popup/popup_live.php?act=news_tv_detail&idx=26326&div_code=news&check_url=bGF5ZXI=&lang=K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