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미국서 애 낳았는데 얼음물 갖다주면 그냥 먹었거든요. 아이스 빼달라고 말하기도 하고 깜빡하면 그냥 마시고. 얼음 빼더라도 시원한 물 갖다주죠. 제왕절개했고 쌍둥이 낳았는데 2주만에 배가 거의 평평할 정도로 빠지고 젖도 잘 나와서 간호사가 놀랬었죠. 그 뒤에 엄마가 조리해주시고 한국 가시자마자 젖이 확 줄어서 모유수유는 중단했지만 날씬함 유지. 근데 지금은 그때 만삭때보다 몸무게가 더 나간다는게 유머. ㅠㅠ 지금은 찬물 마시지도 않아요 ㅠㅠ
유사과학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면연력이 체온 하나만으로 결정되는 것도 아니고 찬물 마신다고 체온이 확확 변하면 사람 몸이 견디지 못 합니다. 찬물을 마셨을 때 찬물이 직접 닿는 부분의 체온은 조금 떨어질 수 있겠지만 몸 전체의 항상성으로 봤을 때 미미한 수준이죠. 저게 정말 맞는 말이라면 건강보조기구로 온수기가 나왔겠죠.
개인적으로 한의학은 통계를 기반으로 한 귀납주의적인 예방의학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의 의견도 그럴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다만.. 체온은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몸의 대부분인 물이 그렇게 쉽게 온도가 변하는 물질이던가요. 평소 아프지는 않으시지만 건강에 관심이 있으시면 한의학이 가지는 통계성에 의한 예방도 어느 정도는 가능할것같다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