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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선임 과정 밝히는 도중 들려온 홍명보 감독 선임소식에 당황한 박주호
게시물ID : soccer_1859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온맨킹
추천 : 4
조회수 : 115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4/07/09 10:18:58

 


캡틴 파추호 유튜브 캡처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선임 과정을 두고 여러 소문들이 무성한 가운데, 지난 5개월 동안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했던 박주호가 선임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일들을 가감없이 밝혔다. 방송 도중 들려온 홍명보 감독 선임 소식에는 안타깝다는 반응도 보였다.

박주호는 8일 개인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를 통해 전력강화위원회의 감독 선임 과정을 털어놨다.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에게 연락을 받아 전력강화위원회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 박주호는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모두 공개했다.

박주호에 따르면 위원들이 직접 감독 후보를 추천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호도 후벵 아모림(스포르팅), 제시 마치 현 캐나다 축구대표팀 감독, 그리고 바스코 세아브라 3명을 추천했다고 했다. 특히 박주호는 마치 감독을 가장 추천했다고 하면서 “내가 직접 추천했기에 만나 이야기도 나눠봤다.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인연도 있었고, 한국에 대한 관심도 있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위원회 앞에서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면서 추천했다”고 했다.

다만, 마치는 결국 연봉 등 여러 이유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해 결국 캐나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리고 캐나다는 진행중인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사상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캡틴 파추호 유튜브 캡처

박주호가 한창 이야기를 전하고 있던 와중, 홍명보 감독의 선임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을 들은 박주호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에 대한 것이 아니라, 시즌 도중 감독을 뺏기게 된 울산 HD FC에 대한 안타까움이었다. 박주호는 “협회도 어느 정도 진척이 되면 팀과 팬들에게 잘 말해서 과정을 부드럽게 진행해야 한다”며 “이게 알맞은 과정인가라는 생각이 다시 든다”고 말했다.

 

출처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44/000097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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