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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6 대표팀, 중국과 비기며 아시안컵 본선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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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BoA*
추천 : 0
조회수 : 67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10/28 08: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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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남자 U-16 대표팀 11명의 모습.
 

남자 16세 이하(U-16) 대표팀이 이번 아시안컵 예선에서 가장 까다로운 중국과 극적으로 비기며 조 1위로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6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중국 다롄 푸완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 C조 4차전에서 중국과 2-2로 비겼다. 전반 9분 전민승(수원삼성 U18)의 선제골로 앞선 한국은 전반 45분 동점골, 후반 21분 역전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43분 이지호(수원삼성 U18)의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골로 승점 1점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10점(3승 1무)으로 중국과 동률이지만 골득실(한국 +20, 중국 +17)에서 앞서 조 1위를 확정,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번 아시안컵 예선에는 총 43팀이 참가해 3~5팀씩 10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위 10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5팀, 그리고 본선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총 16팀이 내년 4월 본선 무대를 밟는다.

 

백 감독은 아시안컵 본선 티켓이 걸려있는 중국전에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최전방에는 임예찬(인천유나이티드 U18), 전민승, 오하람(전남드래곤즈 U18)이 나섰다. 중원에는 이상연(부천FC U18), 이수윤(성남FC U18), 김예건(전북현대 U18)이 포진했다. 포백 수비진은 김민찬(울산HD U18), 구현빈, 김정연(이상 인천유나이티드 U18), 임성현(수원삼성 U18)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박도훈(대구FC U18)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맞고 흐른 공을 전민승이 문전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었다. 하지만 홈에서 선제 실점한 중국의 반격은 무서웠다. 전반 중후반에는 우리 진영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한국 수비진을 긴장케 했다. 결국 중국은 전반 45분 야오준위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예상 외로 강력한 중국은 후반에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1분 웨이샹신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한국은 조 2위가 돼 다른 조 2위와 성적을 비교해봐야 하기에 앞을 예측할 수 없었다. 

 

한 골만 나오면 본선행 티켓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에서 극적인 골이 나왔다. 후반 43분 상대 골문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이지호가 오른발 슈팅을 꽂아 넣으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며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25 AFC U-17 아시안컵 예선 C조 4차전

대한민국 2-2 중국

득점 : 전민승(전9) 이지호(후43 PK, 이상 대한민국) 야오준위(전45) 웨이샹신(후21 PK, 이상 중국)

한국 출전선수 : 박도훈(GK), 김민찬, 구현빈, 김정연, 임성현(후22 김은성), 이상연(후11 신지섭), 이수윤, 김예건(후38 소윤우), 임예찬, 전민승(후11 이지호), 오하람(HT 김지성)

 

글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

출처 https://www.kfa.or.kr/layer_popup/popup_live.php?act=news_tv_detail&idx=26729&div_code=news&check_url=bGF5ZXI=&lang=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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