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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괜히 천과장보면서 마음아팠네요...
게시물ID : bestofbest_1879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uimui
추천 : 317
조회수 : 41834회
댓글수 : 2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4/12/01 03:06:05
원본글 작성시간 : 2014/11/30 15:32:03
아무도 신경안쓰고 넘어갔겟지만...
장그래가 연봉계약서없이 우울해서 밖에 혼자서 바람쐬고있을 때 김대리,강대리등과 천과장도 같이 흡연하러 나왔잖아요.
근데 천과장은 다른 과장들과 다르게 더 어리고 직급낮은 대리들과 같이 흡연하면서도 말도 없고...
드라마 내적으로 절대 의도된 장면같지는 않아보이는데 경력직으로 입사해서 과장으로 승진한,동기없는 자의 그런 외로움이 보였네요...
다른 과장,차장들과 함께 어울리며 속내털면서 농담따먹기도 할법한테 천과장은 마음터놓을 과장급인 사람도없고 더 어리고 낮은 대리들과 
흡연하면서 농담따먹고..그러면서도 대화의 주체가 되질못하는...
의도되지도않고 아무렇지도않은 장면인데도 드라마 내적으로 천과장의 동기가없으니 그러한 장면을 만들 때에도차 대리들과 함께 억지로 장면을 만들었다는게..
그러면서도 퇴근후에 같이하는 가장 편한 술자리는 신입사원...
현실에서의 천과장은 정말 외로울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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