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국뽕이 최근 조금 생긴 건 아니죠. 국뽕의 역사는 군사 독재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니까요. 그때가 극치였다가 다시 심해지고 있죠. 자신감을 갖고 사는 건 중요하지만 자신의 삶에 대한 자신감이어야 하는데 국가를 과장되게 끌어올려 그거로 자부심을 가지려 하니, 때론 타국 비하도 서슴지 않고.
애국심 자긍심을 국뽕이라 취급하며 자기나라를 비하하는 태도를 보니 국뽕 걱정 하실 필요 없습니다 ㅎㅎ.
두 유 노 어쩌구 시리즈는 사실 국뽕이라기보단 우리한국이 어떤나라냐면 아 너네 김치알아? 싸이 알아? 강남스타일알아? bts알아? 그게 한국문화야라는 사실상 한국이 어떤나라다라고 상대에게 말하는 거지 . 근데 하두 많이 질문해대니 마치 그걸 우수하게 여긴다는 듯이 국뽕이라는듯이 생각하는게 한국이죠 그러니 자만심 갖는걸 조심하라는 뭐 걱정 하실 필요 없을 것 같네요
이코노미스트 특파원 이력이 있어 기자 라고 제목이 붙었는데, 국내 언론의 경우 해외 특파원은 대부분 본사 기자가 해외로 파견나가는 경우인데 해외 언론의 경우는 그냥 그 나라에 사는 외국인들을 채용해버리기도 한다는 군요. 그러니까 저 분은 정식 기자는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 합니다.
이코노미스트 인턴쉽을 한 이후 MBA취득하고 스위스 헤지펀드에서 일하다가 아시아 편집장이 특파원 자리를 제안해서 간겁니다. 뭐 어찌되었든 일단 채용은 된거고, 이코노미스트 지 같은 경우는 원래 기사에 무기명이 원칙인데, 특파원의 경우는 명단 정도는 공개하니 모 기자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재네가 왜 양심에 찔려야죠.. 이미 재네는 2000년대 초부터 우리나라를 선진국에 포함시켜 준지 오랜데... 선진국 후진국은 우리 스스로가 제일 많이 언급하는듯. 언어만봐도 재네는 표현을 계발이 다된나라 계발이 덜된나라 라고 표현하는데 우리는 선 후. 양심은 우리가 스스로 찔려야죠 ㅋ
진짜 자주 하는 얘기지만 한국 사람들은 겸손이 지나칩니다. 저는 미국에서도 살았었고, 지금은 유럽에 살고 있습니다. 솔직히 미국에 살 때는, 미국에서 태어난 애들이 조금은 부러웠어요. 그 때는 고등학생이었어서 더 그랬겠지만.. ㅋㅋ 수업이 낮 2시에 끝나니 뭐.. 그런데 유럽에 와서는 한국인으로 태어나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워요.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의 방식으로 너무나 잘 커왔고, 크고 있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독일에 오래 전에 오신 분들 (70년대 쯤 오신 분들 ㅎㅎ) 은 아직도 과거의 한국을 생각하며 독일이 세계 최고의 체제와, 복지와, 생활 수준과, 시민 의식, 문화 수준 등을 가진 나라라고 여기에 와 있는 한국 젊은이들에게 열을 올립니다. 딱한 일이죠. 구식인 나라에서 살다가 여기로 넘어와 아직도 구식으로 살고 계시니.. 한국에 계셨으면 지금 여유롭고 편한 생활을 하고 계실텐데.. 어쨌든 저는 유럽에 와서 정말로 애국자가 되었습니다. ^^ 하루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 평생 한국에서 살고 싶네요. 유럽에 대한 환상 아직도 가지고 계시면 버리세요 ㅎㅎ 우리나라 사람들 너무 겸손합니다~
겸손이 아니라 자국혐오죠. 솔까말 한국은 자국혐오가 너무 지나칩니다. 해방 이후 지금까지 무려 70년이 넘도록 정부와 언론이 국민들한테 우리는 못나고 열등한 족속이니까 선진국인 미국 유럽 일본을 무조건 본받아야 한다고 세뇌 교육을 시켰죠. 그 세뇌가 무척 강하기 때문에 한국의 자국혐오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