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내가 걸어온길은..

 

인천모 사립대학교 물리학과 학점 3.94 전공학점 4.01

ROTC 51기(육군 중위전역 - 포병)

대전소재 모 국립대학교 신소재공학(재료) 석사 학점 4.0 SCI-(E)논문 2개(영문논문/주저자) / 2018년 2월 졸업예정

토익 835 오픽 IM1 컴활1급 수상경력1회(원자력학회 우수논문발표상)

주요연구논문 주제 세라믹코팅, 열차폐코팅, 반응방지코팅

 

위에 언급한 나의 스펙들이 대단하다고 절대생각안함... 다들 저정도는 하겠지...

 

삼성전자 엘지전자 엘지화학등등 서류부터 떨어지고 자소서 첨삭받고 감좀잡고 세아창원특수강 써서 서류랑 인적성 다뚫고 면접갔는데...

 

금속전공아니라고 금속재료관련 질문조차 안하더라...철강/특수강회사라 공부존나해갔는데..금속/세라믹 차이가 뭐냐고하고 개 시발 허공에 삽질하는 질문만 묻더라 자존심이 너무상했어

 

사실 내 주요 논문 연구분야가 세라믹 코팅/열 차폐 코팅이란말이지..

 

그래서 코팅많이쓰는 현대자동차나 한화테크윈 노리고싶은데..문제는 자리가 언제날지도 몰라 내년 상반기에 날지 안날지 하반기에 날지안날지도 모르고...

 

이런상황에 나한테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어. 대전 소재 중소기업인데 원자력연구원에서 일하면서 거래했던 거래처야. 내 거처에서 차로 10분정도거리..

 

내 연구분야랑 똑같은거(세라믹 코팅/열차폐 코팅)하는 업체고..초봉은 3400주겠대 실수령 한 250되겠지 지원은 해야하지만 아마 거의 될거야. 사장님앞에서 연구하고있는거 발표도하고

 

그 회사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이랑 회의도 몇번하고..그래서 내가 지원하면 알거란 말이지...3400이면 초봉치고는 적은게 절대아니고 내 연구분야를 계속이어나가서 

 

2년 논문도 쓰고 연구경력을 쌓았으니 이제 현장경력을 쌓아서 석사 테크니션이 되서 더 좋은데로 갈 수 있을것도 같고...

 

근데 회사가 작아 사원수 35명에 매출액이 50억이야. 회사가 비전도있고 그냥 주는일 받아서 처리만하는 좆소가 아니라 나름 기술개발도 한단말이지..

나름 기술경쟁력도있고... 똑같은 코팅을 재료관련 국책연구소에 맡겼는데 거기는 못하겠다고 하는데 이 회사는 떡하니 해오더라 그래서 고민이야 

 

조금 더 준비해서 상반기 노려볼지 아니면...그냥 제의받아서 넘어갈지...

 

처음 시작이 중요하다고 하잖여...

 

처음 시작을 중소기업에서 시작하면 내가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아쉽지만  포기하고 대기업/중견기업준비해야하는지.. 고민을 좀 들어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