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드림은 다들 아시죠?
자각몽이라고도 불리고 꿈속에서 자유자제로 할 수 있는 꿈.
이 루시드 드림을 꾸는 큰 방법으로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딜드 - 꿈을 꾸다가 꿈 속에서 이게 꿈이구나! 를 자각하는 방법.
또 하나는 와일드 - 수면 과정부터 의식을 잡은채 몸을 점점 잠들게 해서 시작부터 루시드 드림으로 들어가는 법.
정도가 있죠.
루시드 드림을 시도하는 방법 중 와일드 라는 방식으로 한번 도전해 봤습니다.
꿈속을 인지하는 토템(인셉션의 팽이역활)으로는 왼손으로 핑거스냅을 할때 소리가 안나니 딱! 소리가 나면 꿈이다. 를 정하고 시도했죠.
몸이 천천히 가라앉는것 같이 무거워 지다가. 뭔가 물속에 푹 들어온거 같이 축 쳐지다가.
귓속이 쿵쾅쿵쾅 거리고 눈에 빛 폭발? 이랄까 번쩍거리는 기괴한 모습을 보다가 한참 정신을 잃었어요;;;
원래 여기서 좀더 나가야 루시드 드림으로 자각하며 들어갈수 있다는데....ㅠㅠ
그래도 계속 생각하던 꿈. 옛 연인을 한번 보고싶다(....;) 라는 꿈을 꾸는데 까지는 성공했어요!
.....물론 리얼리티 체크도 시도해 봤는데 왼손을 딱! 튕기는 순간 소리는 안나고 손이 흐물흐물 뭉개져 버리더라구요;
멍청하게 그때는 '아. 소리는 안나고 손이 뭉개졌으니 여긴 꿈이 아니구나' 라고 인지해서
자각몽은 없이 그냥 꿈만 꿨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의도하지 않은 자각몽을 지금까지 2번 꿔봤는데 그때 꿈속이 너무 재미있어서 찾아보니
이걸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시도하는 사람들도 많네요~
덕분에 저도 특이한 체험 해봤습니다~ 좀더 연습해서 꿈속을 한번 컨트롤 해봐야겠어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