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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정확히 43일째 못쉬고 있는
까페용벼
아니 사장입니다.
ㅋㅋㅋㅋ
어머 사장이래!!!
흑흑 이날이 오긴 오는구나ㅠㅠ
저희 원두 납품해주시는 카페 사장님이
일년에 명절 당일 두번 쉬시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혼자 근무하시는데
안피곤하세요?? 물어보니
카페사장님 : 잠은..죽어서 자면돼..
가장은 가족만 먹여살리면 그만이지...
어맛...멋진 남자...
저도 이제 가장이니
이정도 못쉬었다고 징징댈순 없지만
그러기엔 내 체력은 너무 저질이었고
이 피곤함을 날려줄
달달구리가 필요합니다.
재료준비
다크초콜렛
계란
설탕
밀가루
버터
코코아파우더
재료는 심플합니다.
근데 오히려 재료가 심플하면
맛을 속일 수 없어서
제대로 만들어야 함
계란은 흰자랑 노른자 분리
머랭을 쳐야 하거든요
초콜렛은 중탕으로 녹이고
녹인 춰컬릿에 버터 투척
휘적휘적
중탕할때 초콜렛에 물들어가면
다 버려야합니다
주의 또 주의
버터가 다 녹고
40도 정도로 식혀주면
이렇게 거울같은 반짝반짝함을 얻고
입에 넣었을 때 부드럽게 녹는
텍스쳐를 얻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작업이죠
계란 노른자를 열심히 풀어주고
설탕의 10%를 넣어 거품을 내줍니다.
노른자로 머랭치는 느낌으로
녹인 촤클릿과 버터 주르륵
좌라라라락
휘끼휘끼
초콜렛 너무 뜨거우면 계란이 익어버리고
너무 차가우면 굳어버립니다.
계란흰자로 머랭을 쳐야합니다.
열심히 풀어주며 전체적으로 흰색이 될 때
설탕을 세번에 나눠 넣어주며
머랭을 올립니다.
설탕을 초반에 너무 많이 넣으면
머랭은 힘이 없고
너무 늦게 넣으면
설탕이 안녹아서
케익이 완성되었을 때
흰색 스팟이 생겨서
맛없어보여요.
식감도 떨어지고
머랭 뿔이 휘어지는 정도
70% 정도의 머랭을 쳐줍니다.
그래야 부드러운 텍스쳐를 얻을 수 있죠
노른자 + 초콜렛 + 버터 반죽에
머랭을 철퍽
거품이 죽지 않게
살살 섞어주고
밀가루와 코코아파우더를
체 쳐 넣습니다.
케익 두 판 분량인데
밀가루 20g 들어갑니다.
거의 순수한 초콜렛덩어리
초콜렛은하수
남은 머랭을 두번에 나눠서
섞어주고 넣고 섞어주고
휘퍼로 다 된 밥 저어주듯
아래쪽까지 꼼꼼하게 섞어주면
이렇게 케익반죽은 완성됩니다.
주걱으로 가장자리 까지 잘 섞어준 뒤
준비된 케익틀에 주르르르륵
아름다워요
170도 예열된 오븐에서
40~50분간 구워줍니다.
윗면이 바삭하게 나오고
전체적으로 크랙이 이쁘게 나고
부풀어오르면 완성입니다.
틀 분리 후 한김 식힌 후
냉장고에서 하루 숙성해줍니다.
빵은 만들고 바로 먹으면 맛있지만
제과류는 식히고 하루 숙성해야
더 맛있습니다.
다음날 차가운 케익 이쁘게 잘라서
접시에 땋
진한 초코케익에
진한 아.아
진리의 조합 아닙니까?
포크로 잘라서 한입 넣으면
털썩
...
어어..선생님..여긴 어디죠?
선생님 : 아 깨어나셨군요.
급당이 오르셔서 쓰러지신것 같습니다.
아이스아메 한잔 쭉 빠시지요.
세상에 선생님
당분과 카페인의 조합이 너무 조화요...
심장이 벌렁거려요
아 근데 사실
케익이 그렇게 달진 않습니다.
다크초콜렛으로 만든거라
적당히 달고 씁쓸하고 꾸덕하고
그런맛이지요.
저는 케익이랑 까까굽는 놈이지만
단거 별로 안좋아해서;
근데 이정도 단맛은 괜츈
그럼 20000
출처 | 출처는 어제 오후 13시~15시 반죽하고 굽기 오늘 오전 11시 컷팅작업 실시한 나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