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스무살이고 내년 9월학기에 들어가기로 예정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미국으로 이민간 서른살 지인랑 얘기를 했는데
그 누나는 '한국은 지옥같은 천국이고 미국은 천국같은 미국' 이라고 말하더군요.
자신이 겪은 여러가지 사례를 듣고보니 생각했던것과는 달라서 걱정이 앞섭니다.
이번 기회를 어떻게 해야할까 많이 고민이 되네요.
크리스마스 도시 외곽의 주유소에서 강도 만난 이야기.
구급차와 경찰을 부를때도 돈이 든다던가, 운전을 하다가 반대 차선에 범죄를 저지르려 복면을 쓴 사람들을 종종 본다는 이야기 등등.
여러모로 찾아보니 우선 한국은 10만명당 살인율이 0.9명인것에 비해서 미국은 4.5명이고, 제가 가려는 주는 그보다 살인율이 더 높구요.
제가 너무 걱정하는 눈치니 밤에 안나가고 한국에서보다 조심하기만 하면 문제는 없을거라고 말씀은 하시는데..
미국에서 오래 생활하신 분들. 제가 너무 과민반응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