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를 장기간 받고 있습니다. 8년차. 전에 글 올린적이있었어요. 항상 나쁜뒤에는 좋아지고 많이 나쁠수록 더 좋아지고 그럽니다. 한 1년 전부터는 어둠에 터널에서 나온 기분도 들고요. 오늘은 왜 살아야 하는지 내 삶의 이유가 뭔지 알것같은 밤이에요. 깨달음에 기뻐서 글을 남겨요. 항상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견뎌내는 제 자신에게 오늘은 스스로 정말 잘했다고 해주고 싶습니다. 오늘의 이 감정이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오늘까지 온 제가 너무 대견스럽습니다. 수많은 살아갈날이 있고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여태까지 처럼 잘 버티고 싶습니다. 나 화이팅!!!! 많은 치료받으시는 분들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