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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난 입영통지서 인증하는 애들이 부러워
게시물ID : humorstory_2496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nnerYOU
추천 : 10
조회수 : 78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9/01 20:09:16

이제 구청에서도 동사무소에서도 안와도 된다하네요?

나름 어려보이는 페이스라 밖에 나가면 20대후반~30대초반으로 봐주고,
나이 생각따윈 안하고 정신없이 살아왔는데...


이거 보니깐  
첨으로 민방위훈련 갔을 때 전투복 입고와서 당황하던 아저씨 기억도 나고,

첫 예비군훈련가서 중학교동창 만났던 기억도 나고,

제대하고 두부공장에 알바하러 갔던 기억,

군시절 즐거웠고, 슬펐던 각종 기억,

부산에서 306보충대까지 따라와준 친구녀석들,

서울로 출발하기 전에 부모님께 드렸던 큰절,

군대가기 전 한달동안 술에 쩔어 살던 기억도 납니다.


그리고, 
절대로 하지않을 것 같았던 소망이 생깁니다.










입영통지서 받았던 그 때로 돌아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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