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아이들이 아프면 막걸리 끓여서 먹였다 하죠.
끓이면 알코올 날아가고
술이 아닌 요쿠르트, 음료수가 되며
막걸리에는 엄청난 수의 유산균이 있어서
끓이면 죽지만, 그 사체들이 사람의 장까지 도달하여
장 속에 살고 있는 유산균들이 그것을 흡수하여 급속히 그 수가 늘어나서
살아있는 유산균을 먹은 것의 한 70% 정도는 효과가 있다 합니다.
막걸리를 꼭이 술이 아니라
끓여서 요쿠르트나 약으로 먹어도 된다는 것이죠.
근데 막걸리 유산균은 식물성이라
우유로 만든 요쿠르트에 사는 동물성 유산균보다 훨 더 좋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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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는 보통 숙성통에서 4일간 발효를 거친다.
물과 섞어 도수를 낮추기 직전 상태인 ‘모레리’를 저으며 부유물을 걸러내고 숙성을 돕는 모습.
막걸리 한 병(700~800㎖)에 700억~800억개의 유산균이 함유돼 일반 요구르트(65㎖)의 100~120병 정도와 맞먹는다.
유산균은 장에서 염증이나 암을 일으키는 유해 세균을 파괴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기능이 있다.
또한 비타민B가 풍부하다.
비타민B군은 특히 중년 남성들에게 도움되는 영양소로 피로회복과 피부재생, 시력증진 효과를 낸다.
한편 막걸리는 식이섬유 덩어리라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한다.
막걸리 성분 중에서 물(80%) 다음으로 많은 것이 식이섬유(10% 안팎)다.
막걸리 한 사발에는 같은 양의 식이음료와 비교할 때 100~1천배 이상 많은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식이섬유는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도 있다.
2009.07.24.
매일신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135371?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