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둘 여성입니다.
이 치과에서는 사랑니 발치 후 붓기는 괜찮은지 아프진 않은지 경과를 보고있던 상황이었구요
3일 전 뜬금없이 한달 간격으로 미세한 통증이 있던 씌운 이가 정말 자다가 울고싶을 정도로 아파서 3일동안 참다가 오늘 급하게 한 번더 치과를 다녀왔습니다.
CT를 보시더니 치아뿌리 쪽에 염증이 보이고 이게 아프지 않으면 그냥 두어도 상관이 없는데 통증이 느껴지면 한 번 치료했던 이라서 다시 치료하는 건 안 돼고 발치 후 임플란트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보통 발치 하고 바로 임플란트까지 하는데 오늘 임플란트까지 하고 가실거냐고 물었습니다.
이 뽑아야 된다는 말에 멘붕이 와서 정작 의사선생님께는 조목조목 여쭙지 못 했는데 선생님 쪽에서는 그거 밖에 방법이 없다고 하셨으니 여기다도 좀 여쭙고 싶어서요 (솔직히 말하면 이십대에 이 뽑고 심어넣고싶지않습니다ㅡㅜ가족 중에 저만 치아로 유난히 문제가 자주 생겨서 이다음엔 어떻게 될까 싶고 무서워요)
임플란트가 당일 결정해서 시행할만큼 감기약 처방해주는 것처럼 이렇게 간단히 발치하고 심어넣을 수 있는 수술인가요? 보통 알고 있는 나사 박아넣는 이미지도 그렇고 저는 가짜 이빨을 심는거라 굉장히 심각한 수술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아프지않으면 상관없는데 아프면 어쩔 수 없이 뽑아야된다'는 부분이 걸리는데요. 진통제 달고 살면서 아프지 않게 되면 뽑지 않아도 괜찮다는건가요? 안에 염증이 있는데 아프지 않으면 괜찮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아프다는건 신경이 남아있다는게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