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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들으면 앞이 하얘져서 굉장히 불편합니다.
게시물ID : medical_196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놋네붤느
추천 : 1
조회수 : 42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9/23 03:02:58
요즘 들어서 불편해져서 신경을 쓰게 됬는데요.

갑작스러운 소음. 가령 예를 들면 날카롭거나 둔탁한 -짧은- 소음을 듣게 되면,

눈앞이 번쩍 하얘집니다. 밤에 불끄고 눈감았을때는 눈이 부시기 까지 합니다.

눈앞에 신경세포 자라나는 모양이나 뿌려진 모래알, 사각형 등으로 나타나 시야 일부 또는 전체를 가리고,

양쪽 귀의 소리 차이에 따라 비례해서 양눈에 나타나거나, 한쪽에만 나타납니다. 왼쪽 귀에서 들리면 왼쪽 시야만 그런식으로요. 같은 소리가 양 귀에 동시에 들리면 같은 똑같은 모양이 양눈에 서로 마주보게 반전(?)되서 동일하게 보입니다.

소음이 그리 크지 않아도, 생활 소음에 반응할때가 있는데 시야에서 소리의 시작과 끝을 따라서 부드럽게 하얘졌다가 사라지기도 하고요.

뇌신경적으로 문제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뇌 구조에 문제가 있다던가.. 스트레스로 인해 발현된다던가.

가끔은 이게 생기면 혼란스럽고 무섭습니다. 이러다 소리에 시야 전체가 잠식당하지 않을까 하는..

막 눈 부심처럼 지나가고 난 다음 잔상이 계속 남는건 아닌데. 시야가 이리 가려지니... 사고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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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3 15:34:43추천 0
공감각 현상인 것 같은데, 이런 현상을 겪으셨다는 분을 실제로 만나본 적은 없지만 간간히 게시판에는 보이는군요.

아마도 감각중추 내에서 교차수용이 되면서 일어나는 게 아닌가 싶은데...이론적 근거는 없습니다...

신경과 선생님과 상담해보고 특별한 질환이 의심되지 않는다면 경과 지켜보는 게 어떨까 싶네요.
댓글 0개 ▲
2017-09-23 15:36:33추천 0
그러고 보니 혹시 음악을 들으신다면 눈 앞에서 사이키가 돌아가는 건가요..?
댓글 5개 ▲
2017-09-23 16:05:42추천 0
공감각 찾아보면 색깔이 보인다는데 저는 색깔은 없어보이고 그냥 밝은색인데다가, 모양만 다릅니다.
평소에 음악듣거나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생활하는데는 문제가 없는데, 좀 혼자 휴대폰보고있거나 편안하게 아무생각도 안하거나 뭐에 좀 살짝 집중하고 있을때 주변에서 이를테면 문이나 창문류의 소리, 쿵- 하는 소리나 툭- 하거나 하는 소리를 들으면 눈 앞에서
괴기한 모습의 흰밝은색이 튀어나옵니다.
2017-09-23 16:08:07추천 0
공사현장 같은데를 지나가면 짧고 큰 소리가 자주 들리고 그게 크니까 눈앞이 휘양찬란... 그런데 매일 있는 일도 아닌데 가끔 생기면 앞도 안보이고 불편하니까요. 시야를 가려버려서.
만약에 이게 다른 문제가 아니라 공감각이면 색이나 보이지 왜 쓸모없게 이러는지..
2017-09-23 17:16:15추천 1
그러니까 같은 소리라도 음악이나 생활하는데는 문제가 없는데 갑자기 쿵쿵대면 눈 앞이 번쩍거린다는 거네요.

보통 의사들한테 가면 이건 뭐지 이런 소리만 나올 거 같네요.

정확히 어떤 소리인지..즉 몇 Hz, 몇 dB에서 현상이 나오는지를 본인이 좀 파악을 하셔야 할 듯...

음향 쪽으로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별도로 부탁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아니면 청력 쪽으로 잘하시는 이비인후과 선생님을 따로 알아보시거나 청력 연구소에 문의를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되게 신기한 현상입니다.
2017-09-25 02:01:05추천 0
오 시발.... 이런....
그동안 너무 약해서 인지를 못했을 뿐이지... 노래에서 저음만 틱틱거리면 보이는거였습니다.
전 저음들으면 누구나 시야가 떨리고 쿵쿵거리는줄 알았는데..
2017-09-25 02:13:57추천 0
오 시부랄 이거 완전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했던게 다 원래 보이는거였습니다.
맨발로 걸어다닐때 뭉툭한 진동이나 점프했을때 누구나 다 시야가 아주 살짝 반짝이는줄 알았는데.
다른사람들도 그런건가요?
2017-10-05 00:02:43추천 0
공감각은 색만 있는건 아닙니다.
심지어 다른 감각과 미각이 공감각이 일어나면
뭔가 소리나 빛 등에 맛을 느끼기도 한다더군요.
색이 아니더라도
공감각일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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