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잘 알던 지인이

집에 어머니 쓰시게 하려고 중고나라에서 노트북 보던중 가격 스펙 괜찮은 노트북이 올라왔고

연락하고 만나기로 했는데 결국 못만나서 팔던사람이 택배로 붙여준다고 

운송장 확인하면 돈붙여달라고 했대요 그래서 운송장 번호 문자로 날라온거 보고

사이트에서 조회하니 자기명의로 운송중이라 나오길래 계좌로 돈을 붙였대요

근데 택배 받고 나니 천원짜리 노트랑 질러볼펜 들어있었다네요..어이없어서 전화하니까 번호는 없고

그래서 중고나라 사기당한사람들을 위한 사이트에 글을 올렸는데 같은 이름과 계좌로 당한사람이

몇 있다고 하더군요..그얘기 들은나는 그사람 누구냐고 알려달라고 했는데

엉?? 좀 익숙한 이름이더군요.. 얼마전 우리회사에서 퇴사한사람하고 이름이 비슷하길래 이름만 같겠지 했는데

그 퇴사한사람 회사메일 앞에주소로 구글링 해보니 ... 네이버 사기치던놈이 맞네요.

얼마전 우리회사에서 노트북하고 모니터가 몇개 없어졌는데 범인을 못잡았었거든요...

근데 네이버 중고나라에 판다고 올린시점하고 회사에서 물건없어지는날하고 비슷하더군요

이름하고 아이디만 같다면 100%의심을 못하겠지만 사기치던 전화번호나 계좌번호가

회사 주소록에 있던 핸드폰 전화번호였고, 급여통장 계좌번호였네요

지금 이사람 수배중인데..더욱 기가찬건 개인사채 끌어썼는지 얼마전 회사쪽으로 전화오네요..

이런 별 미친놈이 있나...이미 사이버 수사대에 전에 사기당한사람들이 잡아달라고 의뢰했다는데

....어떻게 잡나요 이놈..;;

3줄요약

지인이 중고나라 사이트에서 노트북 사기를 당함
그 사기친사람이 우리회사 퇴사직원
알고보니 그 퇴사직원이 우리회사에 개인노트북이나 모니터를 훔쳐달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