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이조참판을 역임했던 '이정형'이라는 사람이 있었음

인사권을 쥐고 있던 이조참판의 짬이 어디 가진 않았는지 사람 보는 눈이 상당히 정확했는데,

실록에 기록된 일화들만 살펴보더라도...

 

 

 

 

 

 

 

 

1. 조정에서 이순신이 부하의 공적을 가로챈다는 뜬소문이 퍼지니까

"전장의 상황은 워낙 변화무쌍하기에 조정에 있는 우리가 정확하게 파악할 순 없으니, 침착하게 일을 처리해야한다"는 신중론을 펼침

 

 

 

 

 

 

 

2. 임진왜란 개전 초기에 경상도가 개판난것은 전부 원균 때문이라며, 시국을 보는 눈이 상당한 것을 입증

 

 

 

 

 

 

 

 

3. 선조가 이순신의 숙청각을 보고 있을 때, 처음에는 이순신과 원균을 좌-우 통제사에 임명할려고 했으나, "이순신과 원균의 사이는 견원지간 같으니 절대 같이 두어서는 안된다"며 말림

그래도 선조가 끝까지 원균을 중용할려고 하니까 "원균을 통제사에 맡기면 일을 제대로 해내기 어렵다"며 이순신의 숙청을 적극적으로 말리는 모습도 보여줌

 

 

 

 

 

 

 

 

 

4. 그래서 선조가 이순신의 오른팔이였던 이억기를 이순신의 후임으로 지목하자

"（이억기는） 원균만 못하다"며 차라리 원균이 낫다고 주장함

 

 

 

 

 

이억기: （나는 대체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