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이랑 아내가 깔깔거리더니,
저를 불러 개간지 뜻을 물어봤습니다.
그래서 맹지 같은데 논밭으로 바꾼거 아니냐고 답했더니,
아내가 감탄하더라구요.
왜냐면, 아내는 며칠 전에 요즘 애들 어휘력 문제에 "개편하다"를 "개+편하다"라고 인식한 것이 꽤나 인상 깊었던지,
아이가 책을 읽다가 "개간지" 뜻을 아내에게 물었더니, 아내가 그거 나쁜 말(개+간지)이라고 했다가,
아이가 책에서 나온 말이라고 해서, 부랴부랴 찾아보고 깔깔 웃었던 것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