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공포의 정치성향 테스트가 베오베에 올라왔을 때 전 인터네셔널 공산주의자라는 결론이 떴죠. 희귀 하다면 희귀한 성향이네요. 제가 급진주의적인 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니 반은 맞은 셈이죠. 하지만 문득 공산주의보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사민주의를 주장한다는 시게 분들이 의료게 종사자들을 폄하하고, 그들이 인간으로서 돈 받고 잘 쉴 수 있는 환경에 대해선 전혀 생각하지 않고 비난만 하는 걸 보며 사민주의가 왜 이런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적어도 공산주의에서는 원칙적으로 의료게 종사자들도 같은 노동자 동무이므로 다른 동무들과 같은 사회 보장과 여가시간을 가지는 게 원칙인데 말이죠. 아님 그분들의 주장이 사민주의가 아닌걸까요? 아, 공산주의 중에서도 마오주의 스탈린주의 등의 변형이 있었죠. 그래서인지 시게 분들의 주장은 왠지 저 북쪽 나라의 우리식 사회주의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 북쪽나라의 사싱이름이 정확히 무엇이었던지는 기묘하게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