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나아지고.. 다시 일상을 되찾자 라는 희망이 생기다가도
어느순간 확 소외감이 느껴지면서 우울해지는게 반복됩니다.
좋다 말다가 반복되니까..
이게 계속되니까...
제가 어떤 기분으로 지내고 있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오늘만 예로 들자면 아침은 기분이 어마무시하게 좋았습니다.
점심 이후 멍해지더니 5시~7시 사이에 뭔가 기분이 싸해집니다..
그리고 지금 짜증과 함께 울적함이 다시 찾아왔어요.
정신건강의학과 다니고 약먹으면서 한달만에 12키로가 빠졌고..
식욕이 거의 사라졌는데 오늘은 정말 짜증과 함꼐 울적함이 찾아왔고..
최근에는 거의 먹지도 않았던 패스트푸드까지 거의 폭식을 해버렸어요.
그리고 찾게되는게 술이더군요..
집에 술이 있지만 간신히 참고있어요.
이런 기분이 반복됩니다.
집에서든 회사에서든 어디서든 기분이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를 반복하고
약을 분명 먹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반복되니
정말 힘듭니다..
다 그만두고 싶은 생각도 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