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손을 씻고 씻고 또 씻는 사람들, 길을 걸을 때 자신이 정한 선을 넘지 않으려고 애쓰는 사람들, 자동차 번호판들의 숫자들을 이리저리 계속 더하거나 빼며 걷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이런 사람들의 심리는 불안입니다.불안하니 자신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어떤 틀 그니까 어떤 감옥에 가두어버린 것입니다.이런 사람들이 주위에 있다면 도대체 왜 그러냐 너 죽고 나 죽자 이런다고 해도 뭐가 바뀌지는 않습니다.이런 경우 정신과 치료에서 상담치료는 실은 누군가가 치료해주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불안을 덜어주는 치료가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