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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0395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댓글러버
추천 : 10
조회수 : 1983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25/02/06 19:09:10
INFP들은 축하하는 거는 엄청 진심인데 축하받는 자리는 불편해 합니다. 주목받는게 싫고 그런 자리가 있으면 몇일전부터 스트레스 받거든요ㅠ
그래서 아내한테 식구들 돌아가며 하는 생일파티도 케이크도 안 하고 싶다고 미리 선포했어요.
항상 불끄고 노래부르고 꼬깔모자쓰고 가족사진찍고 하는데 제가 주인공이 되는건 너무너무 싫었어요. 그런데 축하를 거절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10년넘게 그냥 했는데..(거절도 잘 못함ㅠㅠ) 올해부턴 안 하려구요
그래서 아내한테 얘기했더니 입 삐죽나오고 고개 숙이고 슬픈 표정 짓고 있어서 또 마음이 막 흔들리더라구요;;
그러더니 하는 말..
아내 : "신랑 생일핑계 대고 맛있는거 먹고 싶다.."
나 : "아... 그..그래. 맛있는 건 먹자. 그날 뭐 먹을까??"
아내 : "케이크도 먹자..."
나 : "그래! 케이크도 먹자. 먹는 건 괜찮아.먹는 것만.."
아내 : "응ㅎㅎ 알았어. 초는 안 할게~"
생일 파티를 거부하는 건.. 그날 식구(7명)들도 맛있는 걸 먹지 못한다는 얘기라는 걸 생각못했어요. 그냥 주목받는게 싫을 뿐이니까. 같이 맛있는 식사를 하는건 저도 좋아요ㅎㅎ
좀 전에 아내가 케이크픽업했다는 문자를 보내왔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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