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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족발 사뭇는데요
게시물ID : cook_2055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목소리의상태
추천 : 11
조회수 : 192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6/19 01:04:33
아직도 배송 기다리려면 두달 이상 걸린다는 그 족발..
원래 족발 안묵는데 워낙 여기저기 난리길래 궁금했더랬습니다.
마침 오프 매장이 집 근처라는 말이 있어서 마트 가는 길에 오며 가며 살펴봤는데 매장이 안보이더군요.
그러다 한번 날 잡아서 골목골목 다 뒤지다가 결국 발견!! 했습니다. 가게 자체가 조그만데다 간판이 눈에 잘 안띄는 편이고 골목 안쪽이라 지나다니다 알아보긴 힘들더라구요.

아무튼 들어가니 상당히 좁았습니다. 
벽에는 황칠의 효능 이런거 적힌 홍보지? 같은게 붙어있고 대기용 좌석 외엔 테이블이 따로 없는걸로 보아 포장만 하는 것 같은데 기다리는 동안 마시라고 찻물을 주더군요.
얘기로는 황칠차라고 합니다. 맛은...음...뭐 보리차 칡차 중간쯤...이려나? 
마음껏 마시라길래 목도 마른 김에 몇 잔 마셨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넷 상에 냄새나더란 후기도 몇몇 본게 기억나서 냄새 안나게 데우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물어봤는데요.
따뜻하게 데우기보다 차갑지만 않을 정도로 전자렌지로 살짝만 데워서 먹으면 냄새 안난다고 해서 집에서 그렇게 해봤습니다. 
 
양은 보통 택배 구입하시는 6천 얼마 분량이 오프매장 9900원에 해당하는 것 같아서 그렇게 구입했습니다. 택배 구입으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배송료가 붙는지는 모르겠는데 배송료가 붙는다면 거기서 썰어주고 바로 가져와서 먹을 수 있으니가격적 손해는 없는 셈일 듯합니다.
배송비 무료일 경우는 기다리는 시간을 제외하면 가격적 메리트는 택배 쪽이 낫겠네요.

맛은...
앞서 적었다시피 원래 족발을 안막어서 이게 족발 중에 맛있는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다만 30초 정도 살짝만 데워서 먹으니 일단 돼지 냄새는 못느꼈고 단단한 뼈나 물렁뼈 없는 순살이라 먹기 편했습니다.
족발이나 닭발 안먹는 이유 중에 껍데기 식감을 싫어하는 점(그때매 삼겹살도 껍질 붙은건 안먹음)이 큰데, 의외로 껍질이 안거슬렸던 점은 의외였네요. 
아 그리고 양념은 마늘양념 쌈장 하나씩 주는데 오프매장니니까 많이 달라고 하면 더 넣어줄 것 같네요..개인적으로는 양념이 조금 모자란 감이 있었습니다.

혹시 오프 구입하실 분 있으면 참고하시라고 써봤습니다. 

전에 비빔면이랑 먹으면 맛있다는 글이 있어서 비빔면 해서 같이 먹었는데 족발은 반 정도 남겼습니다. 양 많이 먹는 분 아니면 둘이 먹을 만한 양인 듯


참고용으로 사진 첨부합니다. 오른쪽 플라스틱조각은 포장 찢는  도구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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