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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화 도와주세요 [단독] 투신 여중생 교내 따돌림 의혹…학교는 '쉬쉬'
게시물ID : accident_2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behappy
추천 : 2
조회수 : 101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03 04: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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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지금 학교측에서는 피해학생의 친구들에게 아무런것도못하게막고있으며
사실을 은폐하려고 거짓말중입니다
친구는 반 친구들과 담임선생님으로부터의 따돌림
그리고 방관으로 인해 죽었습니다
올해 16살 아직 중3밖에 안된 여학생이 학교로인한 자살이 말이되기나하나요?
친구는 마지막가는길에 친한친구들의 얼굴도보지못한채 그렇게 갔습니다
학교측은 경찰과 연계되어 법적으로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못할것으로예상됩니다
저희가 할수있는 일은 이런것밖에없어요 이 사실을 널리 알리는것
제발 이슈화되게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앵커멘트 】
지난달 경기 양주에서 한 여중생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후 해당 학생이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학교 측이 이를 숨기려 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 양주시의 한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14살 현 모 양.

지난달 1일 오전, 현 양은 부모님에게 죄송하다는 문자만 남긴 뒤, 아파트 고층 자신의 집 베란다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부모는 현 양이 3학년에 올라간 후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해 소화불량에 시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현 모 양 아버지
- "따돌리는 무리가 복도에서 딸의 어깨를 퍽 치고 가더라, 그리고 조별 활동을 할 때마다 우리 딸이랑 같은 조를 안 하려고 “쟤가 끼면 우리 조 망했다” 이런 얘기를 한다든지…."

현 양이 친한 친구들과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에서 같은 반 친구들 때문에 힘들어했던 내용이 있었다는 겁니다.

문제는 현 양의 사망 후 학교 측의 석연치 않은 대처였습니다.

사건이 외부로 새나가지 않도록 학생들에게 공식적으로 어떤 얘기도 하지 않았던 것. 

장례식장을 방문한 학생들에게는 따돌림은 없었다며 입단속을 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현 모 양 친구
- "장례식장 계단 올라가기 전에 저희를 붙잡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이 일이 얘기가 잘못 흘러가서 와전되거나 제삼자에게 알려지는 거는 조심해달라고 하시는 거예요."

학교에 현 양의 운구차가 왔을 때도 학생들에게는 행렬 참석 대신 교실에서 학교 폭력 관련 영상을 시청하도록 했습니다. 

▶ 인터뷰(☎) : 학교 관계자
- "저희는 최대한 예우를 한 겁니다. 저희가 사전에 그 얘기를 물어봤거든요. 영정을 들고 교실까지 올 건지 안 올 건지. 근데 부모님이 원하지 않으셨어요."

현 양의 부모는 해당 사실을 정리해 검찰에 진정서를 냈습니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교내 따돌림 여부와 학교 측의 은폐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출처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9&news_seq_no=2427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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