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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집 먹여살린썰
게시물ID : bestofbest_2119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흑마법술사
추천 : 467
조회수 : 56569회
댓글수 : 6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06/24 21:47:47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6/24 01:08:09
111.png
 
안녕!하세요.
 
그냥 가까운 형들이 많아서 친한 동생이란 느낌인 동새체로 글을 쓸께요.우

얼마전 큰삼촌과 술을마시다가 자세한 진상을 알게된 참.. 얼척없는 썰을 하나 풀려고 합니다

제목이 곧 내용이지만, 그걸 자세히 뿌직뿌직 싸볼테니 시간남으면 봐주세요 ㅋ

초딩2학년이였던 나..당시에는 엄마,아빠,나,형 하고도 막내이모,큰삼촌,작은삼촌 이렇게 일곱명에서 대가족을 이루며 살았음.

형이고 삼촌들이고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에 미처있어서

나도 따라서 그 게임을 했었음..단순히 캠페인을 깨고, 한단계 높은 단계의 건물,유닛을 뽑는것만으로도,

모든게 처음이였던 나에겐 마치,청양고추를 먹은듯 화끈한 자극이였음.

'스타'라는 게임에 익숙해져 갈때쯤..큰삼촌이 디아블로2라는 게임을 하는걸 보게됐음.

지금 나이 40이 넘었는데도 게임을 간간히 즐기는 삼촌..

당시에는 이십대의 젊은피로 팔팔했던때라 컴퓨터라는 이성과에 아이컨텍을 하드하게 즐겼고,

나도 여태껏 본적없는 게임의 퀼리티에 넋놓고 삼촌이 게임하는걸 지켜보곤 했었음.

하고는 싶었지만, 아무것도 몰라서 일단 탐구가 필요하겠다고 느꼈나봄 ㅋ

당시에는 삼촌이 오리온제과에서 일했는데, 지금은 그 힘이 좀 딸리긴 해도 당시에는 오리온이 과자업계에서 꽤 큰손이였음.

덕분에 형이랑 나는 과자덕을 꽤 많이 보고살았음. 스티커빵이나,따조같은거 모으는데 다른집보다 존나 유리했지 ㅋ

삼촌한테 부탁하면 한두봉지가 아니라 한박스를 들고오곤 했으니 ㅋ

어쨋거나, 삼촌이 일을 마치고 오면 보통 7시?정도가 됐던걸로 기억하는데

한날, 내가 결단력이 딱 서서 디아블로를 싱글플레이 하기 시작했음.

초2였지만, 이미 삼촌이 하는걸 충분히 눈요기했고

유치원 드가기전부터 팩게임으로 마리오를 플레이하면서 피지컬은 이미 몇년에 걸쳐서 완성된 수준이였기에

디아블로를 플레이하는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음.

게임의 몰입도는 악마 그 자체였고,

악마의 노예가 되어 학교마치면 가방던져놓고 디아블로만 저녁될때까지 죽창 했던기억이 남..

내가 디아블로를 플레이한것을 삼촌이 알게된건 내가 자력으로 액트3까지 네크로맨서로 깼을때였고..

그것을 높이 산 삼촌이 기여코 나이가 두자릿수도 안되는 꼬맹이에게 게임과외를 시키기 시작했음.

우리 애는 머리는좋은데 공부를안한다는 말을 귀가 찢어지도록 들으면서 살았기에, 설명을 이해하는데는 문제가 없었고,

어린 나이라 동물의 감각이 아직 몸속에 자리해서 동체나 피지컬은 성인남성보다도 뛰어났다고 자부하는 당시의 나였기에

초2때 이미 흔히 말하는 '인간메크로'로의 전직을 완료하였음.

난 게임을 할수있는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삼촌한테 칭찬도 받고, 가끔 치킨도 사주시니.. 창조경제가 따로없었음.

게임의 전반적인 이해도와 족보같은게 눈에 들어오니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고,

회심의 디아블로2 확장팩이 뙇! 나왔음.

이미 충분히 인기를 실감할수 있는 디아블로2 였지만,

확장팩이 나오면서 그 확산속도는 메르스도 힘으로 찍어누를만큼 어마어마했음.

확장팩이 나오기 전만해도, 난 게임만 한다고 엄마한테 혼나고, 삼촌도 장가는 안가고(이모가 5명이라 큰삼촌이 장남)

게임만 한다고 엄마한테 내옆에서 같이 혼나곤했음 ㅋ

하지만, 상황은 역전됐음.

디아블의 유저수가 더욱 늘고, 확장팩이 나오면서 아이템도 더 늘면서 족보도 더 많아지고

최상급 아이템들이 나와서 수요는 하늘을 찔렀지만, 드랍율은 쥐새끼의 똥도 그에 비할바가 안될정도였고,

허니버터칩마냥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와서 여러가지 해프닝이 무법천지마냥 발생하는,

그러한 상황이 당시 확장팩이 막 나왔을때의 상황이였음.

난 게임의 흐름에 따라 앵벌이에 초점을 맞춰서 플레이를 하기 사작했고,

기껏해야 학교를 1시 이전에 마치는 초딩 저학년은,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최적화된 생명체였음.

난 그렇게 대략 하루에 열시간가까이 앵벌만하면서 살았고..

거기서 나오는 템들을 삼촌이 현거래로 판매하면서 실질적인 이윤이 창출되기 시작하자,

가족들은 우리를 무시할수 없게 되었음.

당시 게임을 하면서 삼촌과 내가 벌었던 돈은, 엄마와 아빠가 맞벌이를 하면서 버는 돈보다도 몇배나 많았고,

그렇게 게임으로 풍족해져서 김치냉장고며, 티비며, 침대며..여러가지 가정용품을 사고도

작은삼촌 대학등록금도 내주고..참 여러가지를 했을 정도이니 말이 필요가 없었음.

돈이 나오니까 엄마도 아빠도 게임을 하는것에 대해 터치하지 않으셨고,

스타크래프트를 하던 시절엔 형이 컴퓨터를 뺏곤 했는데, 이젠 나에게 보이지않는 권력이 생겨서 그러지도 못했음 ㅋ

자잘한 유니크만 먹어줘도 몇천원, 아주 조금 이름만 있어도 몇만원씩 거래가 될정도로

당시 디아블로2의 현거래시장은 가격선이 아주 높게 책정되었는데,

나보다 3살 위였던 6학년인 형이 수학여행을 갔을 2박3일동안 삼촌도 친구들과 여행을 가서 집을 비웠었는데,

그 2틀사이에 앵벌을 해서 먹었던 아이템이..

'윈드프스'라는 당시 최강이였던 활 한자루와, '이글혼'이라는 당시 2번째로 좋았던 활을 두자루였음.

지금이야..위에 템들은 현돈 백원을 줘도 거스름돈을 받을 템들이지만,

당시 가격으로는 현가로 대략 60~70만원, 35~40만원에 육박하는 물건들이였던터라

이틀만에 백만원도 훨씬넘는 돈을 벌어서 살면서 처음으로 아이고 내새끼 장하다 내새끼 소리를 들었던 기억이 남..

그렇게 온라인RPG게임의 황금기를 디아블로나 리니지같은 게임이 지배하던 시절이 지나가고,

이때까지 수많은 완성도 높은 온라인RPG게임들이 출시되어왔지만, 흥행정도가 1세대게임들을 따라갈 게임은

아직까지도 나오지 않고있고, 앞으로도 나올것같지는 않음..

그렇게 인생의 황금기였던 그때가 지나고, 지금 이렇게 완성도 높은 잉여가 만들어져서 글을 뿌직뿌직 싸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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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4 02:04:55추천 233
비슷한 환경에서 조금 덜 완벽한 잉여가 만들어져서 추천을 뿌직뿌직 싸고있음.
댓글 0개 ▲
2015-06-24 02:18:48추천 5
아 빵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
확장이 나왔을 당시면 저는 한 중학교쯤 됬었는데 ㅋㅋ
댓글 0개 ▲
2015-06-24 08:17:15추천 8
처음엔 게시판 잘못오셨나 했는데 ㅋㅋㅋ
재밌게 읽었습니다
댓글 0개 ▲
2015-06-24 10:03:50추천 18
저돜ㅋㅋㅋㅋ활동하시는분이아닌거같아서 모지했지만ㄷㄷ
그당시 겜방에서 할배검 윈포들고있으면 구경꾼들이 떼로 몰렸었죠ㅋㅋㅋ
댓글 0개 ▲
2015-06-24 10:06:58추천 12
그때 해킹안당할려고 바둑이?란프로그램 썻던것도 기억나네여ㅋㅋㅋㅋ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5-06-24 14:57:07추천 8
윈포랑 이글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듣네욬ㅋㅋㅋㅋ

샤코, 교복 독참 매참, 할배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0개 ▲
2015-06-24 14:57:12추천 7
저도 스타 나왔을때 형이랑 새벽2시에 스타하러가서 4시에 오기도 했죠...초딩 때였는데 새벽공기가 어찌나 상쾌하던지...
댓글 0개 ▲
2015-06-24 14:57:49추천 123
앵벌영재
댓글 0개 ▲
[본인삭제]이리뇽
2015-06-24 14:59:26추천 4
댓글 0개 ▲
2015-06-24 15:00:14추천 3
완성도 높은 잉여.... 추천합니다 ㅜㅜ
댓글 0개 ▲
2015-06-24 15:07:42추천 3
와 그럼 거의 몇천만원은 버신거가요? 대단대단...ㄷㄷ
댓글 0개 ▲
2015-06-24 15:12:44추천 165
물들어올때 노저어라는 속담의 적절한예시네요 ㅋㅋㅋ
댓글 0개 ▲
2015-06-24 15:13:41추천 85
윈퐄ㅋㅋㅋ 아이고 내새끼 장하닼ㅋㅋㅋㅋ
댓글 0개 ▲
2015-06-24 15:15:02추천 7
필력잌ㅋㅋㅋㅋㅋㅋ재밌게읽었습니다.
댓글 0개 ▲
2015-06-24 15:19:43추천 6
2틀.... 이틀이죠
글 잘 봤습니다!
댓글 0개 ▲
2015-06-24 15:32:41추천 5
할배 촙촙이 메추리 콜블. 콜소 ㄴㄴ 콜블
댓글 0개 ▲
2015-06-24 16:04:06추천 5
조기앵벌 ㅋㅋㅋ
댓글 0개 ▲
2015-06-24 16:06:45추천 3
보급형으로 석궁 발리도 썻었죠.
댓글 0개 ▲
2015-06-24 16:07:47추천 6
대기업 다니는 삼촌이 조기영재교육을 아주 잘 시켰군녀 부럽다 흥칫뽕
댓글 0개 ▲
2015-06-24 17:43:00추천 133
예전에..확장팩나오고..윈포먹었는데..ㅋㅋㅋㅋㅋㅋ
제가 어!? 하이드라보우 유니크인데??라고 피씨방에서 얘기하니..
피씨방 사장님을 비롯해서 모든 사람들이 제 컴터로 몰려옴ㅋㅋㅋㅋㅋ
그리고 깟더니..8%마흡의 윈포..ㄷㄷㄷ
손님들이 막 박수쳐주곸ㅋㅋㅋㅋㅋㅋ
그때 아마 그 윈포를 피씨방 사장님께 30만원과 피씨방 무료이용권에 팔았던거 같...ㄷㄷㄷㄷ
댓글 0개 ▲
2015-06-24 20:11:46추천 11
제 친구는 구발록 진품먹었어요!!
그당시 고등학생이였는데 현금으로 팔았다고했는데 얼마 받았는지는 모르겠네요ㅋㅋㅋ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5-06-24 21:49:38추천 4
마지막ㅋㅋㅋㅋㅋㅋㅋ
댓글 0개 ▲
exid
2015-06-24 21:51:10추천 5
참 예전 디아블로2의 매력은.. 잊을수없습니다..
조단링부터 버그링 만땅옵션이 뭐라고 방어력 1차이여도 가격차이가 상당했고
만땅아닌제품들은 참 비참했죠
제일 재밌게한게임이 디아블로2 와 메이플스토리 초창기였던거같습니다..
이제는 RPG게임에서는 그런 재미가 없어진듯합니다. ㅠ
댓글 0개 ▲
2015-06-24 21:53:26추천 1
베오베에 있어서 게시판 확인도 안 하고 제목보고 놀라서 들어왔네요
댓글 0개 ▲
2015-06-24 21:55:28추천 6
11 구윈포는 마흡 8% 고정일껄요
댓글 0개 ▲
2015-06-24 21:55:45추천 3
막줄에서 빵 터졌네요 '뿌직뿌직' ㅋㅋㅋㅋ
댓글 0개 ▲
2015-06-24 21:56:08추천 3
아 윈포 ㅋㅋㅋㅋㅋㅋㅋㅋ 추억돋는다 진짜
댓글 0개 ▲
2015-06-24 21:56:35추천 6
웃대 같이하시는분이신가요 ?????? 웃대에서 봤는뎋ㅎㅎㅎㅎ
댓글 0개 ▲
2015-06-24 21:57:06추천 49
아우.... 그당시에 경쟁업체 공장장님이셧네요
댓글 0개 ▲
2015-06-24 21:58:07추천 1
ㅋㅋㅋㅋ전 바람의나라가 처음이라..디아블로는3가 첫경험
이엿쥬
댓글 0개 ▲
2015-06-24 21:59:03추천 3
크.........디아생각그립네요........
댓글 0개 ▲
2015-06-24 22:03:46추천 8
베오베에 있길래 클릭했는데
게임을 잘 몰라 이해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필력에 빠져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0개 ▲
[본인삭제]혁신적인새끼
2015-06-24 22:05:03추천 1
댓글 0개 ▲
2015-06-24 22:09:41추천 151
현거래가 잘되지않는 와우라는 게임이 있는데 와이프가 연애 이전부터하 그게임을 하고있었는데 난 그런여자인줄몰랏음...
같이살아보니 앵벌신동이였음.

눈뜨고일어나면 전 아제로스 대륙을 누비며 약초룰 캐는데
하루에 몇천개씩 캐는걸보고
혹시 전직 짱깨세요? 하고 물었던 기억이남...

작업장에 취직햇으면 에이스가 되었을거라고 햇던...

덕분에 골드팟레이드같은걸 갔을때 와이프는
거지유저인 나를 밀어준다며 사고싶으면 원하는만큼 (?) 맘껏 지르라고 했음...ㄷㄷㄷ골드경매 ㄷㄷㄷ

ㄷ와우는 인벤이 골드가 한계치가 있어서 부캐도 돈이꽉꽉 차있었던 그녀....내기억에 몇백만골드 가지고있던걸로 기억함...

지금은 애엄마가되어 아주 현모양처로 남편 캐어하는데
앵벌근성이 어디가나 ..캐쉬슬라이드로 앵벌해서 공짜로 맛있는거 사먹고...
돈도 벌만큼버는데 종이랑 금속모아다가 고물상에 팔아서 과자사먹는 어마무시한 엄마임...ㄷㄷㄷ
댓글 0개 ▲
2015-06-24 22:11:44추천 95
아 그리고 ..왜그렇게 약초를 캐냐 물어보니 약초에 다룬놈이랑동시에 도착했을때 먼저 캐는 그맛이 짜릿하다고....
짱깨가 멍하는모습이 너무통쾌해서 계속한다고....ㄷㄷㄷㄷ
댓글 0개 ▲
2015-06-24 22:15:52추천 100
근데 나중에 근데 타유렌 드루이드가 약초빨리캔데 했더니
완전 멘붕된표정이였음....지금까지 몇년을하면서 그걸모루고 블엘로 약초 캐고다닌....ㄷㄷ 그거가르쳐준날 드루만랩찍고
약초캐러다니는데 이틀간잠을안자더라고요...신세계라고
ㅡㅡㄷㄷㄷㄷ
댓글 0개 ▲
[본인삭제]미소지은
2015-06-24 22:17:40추천 5
댓글 0개 ▲
2015-06-24 22:21:32추천 5
아무도 작성자가 여성이라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심지어 뿌직뿌직 싸는데도...
댓글 1개 ▲
[본인삭제]도둑팬돌이
2016-11-11 13:33:44추천 0
2015-06-24 22:25:02추천 84
아 그리고..잠좀자라고 제발...그러구서 출근하고 왔는데
여보여보 이거봐 나약초오늘 완전많이캣어 그러길래 봤더니
1인길드였는데 길드창고 6개뚫었는데
약초로 다꽉차 있었음....ㅡㅡㄷㄷㄷㄷㄷ 나중에보니 부캐 8개전부다 그상태...
약초가 연금술을 배우는데 필요한데 머지 무슨 길드 가마솥
머 그런게 있었어요...
걍막 뿌렸어요...골팟가면...비싼 버프영약25개나오는건데 걍 공짜로 막뿌림..
댓글 0개 ▲
2015-06-24 22:29:49추천 4
1남성분인데요? 형이라잖아요..
댓글 0개 ▲
2015-06-24 22:36:44추천 0
엇~저도 윈포랑 이글혼 먹었었는데 왜 팔 생각을 안했지?
저때 전설 아이템 중 하나 빼고는 다 먹어본듯~
못 먹은게 좀 긴이름의 반지였는데..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댓글 0개 ▲
2015-06-24 22:37:42추천 1
게임하는데 최적화 된 생명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0개 ▲
2015-06-24 22:49:25추천 0
대단하다..................................................
댓글 0개 ▲
2015-06-24 22:51:08추천 1
짱깨세요라니 ㅋㅋㅋㅋㅋㅋㅋ
댓글 0개 ▲
2015-06-24 22:54:23추천 0
와.....이게 바로 게임 최적화네요! ㄷㄷㄷㄷ
댓글 0개 ▲
2015-06-24 22:58:11추천 14
때는 2002년 월드컵하기도 훨씬전 당시 막 초딩이였던 누나와 저는 [노리텔] 이라는 커뮤니티게임에 푹 빠져서
조막만한 손으로 키보드를 열심히 두드리며 인터넷 세상의 자유로움에 푹 빠져있었던 시절이였죠..
여느날처럼 열심히 두더지 잡기및 깡통차기를 하던 중 맵에 가끔가다가 랜덤하게 보물상자가 나와서 뽀뽀하면 아이템을 주는게 있었는데
초 희귀 아이템 [죄수복]이 떴드래죠.. 누나와 나는 서로 를 부둥켜안고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누나는 희귀  아이템을 처분하며 사이버머니를 모아 현금으로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둘이합쳐 지금 군인아저씨 나이보다도 안먹었던 그당시엔 따로 중계거래 사이트같은것도 모르고 막연히 게임내에서 집주소 알려주면
현금을 넣어서 우편을 보내주는 방식으로 거래를 했었는데..
귀여운 분홍색 색종이를 접어 봉투를만들어 삐뚤뺴뚤 우표가 붙여져있고 내용엔 현금과  함께 "○○입니다. 꼭 거래 부탁드립니다"
같은 편지가 아직도 가끔가다가 생각날정도로 귀여운 글씨로 색연필, 색사인펜으로 작성된 카드를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얼마전 생각나서 찾아봤지만 서비스 종료했더군요.. 뭔가 추억이 사라지는거 같아서 아쉬웠지만
어렸을때의 누나와의 추억이 이글을 보고 다시 떠올랐네요 ㅋㅋ 참.. 재밌었는데
댓글 0개 ▲
2015-06-24 22:58:25추천 3
와ㅏ 게임 한창 할 때 게임이 너무 하고싶은데 시간은 없으니까 점심때 하교하는 저학년들이 부럽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저학년 인간매크로가 있었을줄이야...ㄷㄷ
댓글 0개 ▲
2015-06-24 23:02:11추천 2
요즘은 진짜 망했죠 RPG 게임 업체가
뭐만하면 풀3d게임으로 나와서  풀3d게임 못하는 유저들 많음 어지러움증에 걸린다고 하네요. 서든어택 같은 게임 못하는 사람 많아요
화면 막돌아가는 게임은 눈의 피로에 엄청난 지장도 주고 안 좋은데; 머하러 구태여 그렇게 만드는지 ㅠㅠ 풀스게임 따라가려는 의도는 알겠는데
사람의 인체상 한계가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LOL이 세계1위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여^^
그리고 어떤 게임에 오토가 없는 경우가 없습니다.
왜 오토를 잡지 않냐 방치해두냐 물어보면 이미 RPG게임 시장은 침체기 인지라.. 그런 오토유저마저 없으면
게임에 밸런스가 안 맞는다고 ;; 그 사람들이 있기에 게임사회에 균형이 있다고 합니다.
너무 현실주위적인 배경이 아닌가 하는 ㅎㅎㅎ
옛날이 참 그립네요~
바람의 나라 리니지 디아블로2 기타 등등 있던 시절이
이번에 처음으로 기대하는 작품은 2d형식의 게임이 하도 안나왔는데 메이플스토리2가 나오네요
어린유저들이 물 흐리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겠지만 . 풀3d게임들이 도배된 지금
파장이 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불타는제도판
2015-06-24 23:14:27추천 8
댓글 0개 ▲
2015-06-24 23:16:38추천 6
저는 리니지2로 집을 일으켜세울뻔 했는데 욕심때문에 날린기억이..킁..
2009년인가 10년인가 기억은 잘 안나는데 S84 아이템이 처음 나왔을때 스컬엣지단검이도류를 +15까지 강화했더랬죠..ㄷㄷ 같은서버 쟁혈분이 3천만에 팔라고 하는거 거절하고 16도전 할꺼라고 하고 한시간도 안지나서 결정체가 되었던.. 슬픈 기억이.. 혈원들이 전화해서 울먹거리면서 위로해주더라는 ㅠㅠㅋㅋ
댓글 0개 ▲
[본인삭제]직퀘
2015-06-24 23:18:22추천 0
댓글 0개 ▲
2015-06-24 23:20:58추천 10
아.... 리니지1. 엔트 쳐서 줄기랑 껍질이랑 열매로 9일도샀던 나는 그냥 조용히 찌그러져있어야겠다..
댓글 0개 ▲
2015-06-24 23:28:49추천 0
모든 초딩 폐인의 우상!
댓글 0개 ▲
2015-06-24 23:44:18추천 42
잠깐... 댓글에 엄청난 분을 와이프로 두신 분이 계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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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00:01:36추천 3
결혼 전 와이프 땜에 라그를 신나게 했던 적이 있는데... 와이프가 로그 앵벌로 장비 다 맞춰주고....저 먹여살렸던 기억이 나네요.
전 뽀대나는 건 무조건 다 가지고 싶어하고...와이프는 앵벌로 그거 다 사주고.. 채팅 게임이고 사냥은 덤이라던 라그에서...
몇 시간이고 말한마디 없이 앵벌만 하니 다른 사람들이 막 봇인줄 알고 신고하려했다는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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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01:27:36추천 3
그러니까 댓글의 어머니가 낳으신 아들이 작성자분이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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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다옥
2015-06-25 02:17:18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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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02:34:21추천 8
지금 현재 게임이 망한 가장 큰이유
예전에는 노력하는 만큼 보상이 있어서 돈없고 빽없는 사람도 재미를 볼수 있었지만
요즘은 자동 캐시템 등등 게임도 없으면 못하는게 되었음
모든 컨덴츠의 집합체로 인생과 가장 비슷한 게임이 부도덕한 사회의 탈출구 역활을 하였지만
지금의 게임은 부도덕한 사회의 연장선이 되어 유저들의 유입이 더욱 줄었지요
스트레스 풀려고 허던 게임이 더욱 스트레스 주니 원...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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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03:01:53추천 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아이템거래는 잘모르는데도 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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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08:39:39추천 42
아..그리고

그때연금술 저는 안했는데 와이프가 연금술로 용을 만들어서
타고다닐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오오오ㅗ오대박 ...한마디했더니
저보고 연금올리라고 하더만 약초를 막 주는거에요
용사진을보니 너무 멋잇어서 어찌됬든
강제로 연금을올리게 됫는데...이게 함정이였음.

용을 만들었는데 자기가 타고다니는게 아니라
만둔본인이 용이 되고 상대방이 내 등에 올라타는 시스템이였음 ㅡㅡ ㄷㄷㄷㄷㄷㄷ

완전 그때부터 진짜..인간와이번 되가지고
와이프는 내등에 타자마자
채팅수다떨고 나는 죽어라고 날아가고...ㅡㅡㅡ막 김기사운전해 이러고 왐잠 택시기사.
친구가 그걸보고 븅신아 왜그러고사냐
구러는데 ..내가 사랑하는 여자야!함브로 말하지마 ...라며
오덕같은 대사를 날렸던기억이...

아 진짜 흑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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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09:51:26추천 2
어느샌가 본글은 잊어버리고 윗분 글만 찾아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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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10:51:00추천 42
반응이 좋아  에피소드 한나 더써드리자면...

약초를 하도많이 캐니까..어느날 짱깨가 직접 와가지고 거래를 와이프한테 걸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
퇴근하고오니까

"여보여보 예봐 예봐 짱깬데 나보고 약초거래하자는데? " 이럼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겼던게
말이 안통함 ㅋㅋㅋㅋㅋㅋㅋ
막 이상한 글자로 말하는데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고
거래창으로 약초한게 보여주고
' 20e= 100 G ' 이런식으로 말하고  /감사  "누구누구님이 감사해 합니다"

막이렇게 떠요 ..저도 첨에 저게 뭔소리여... 하며 아내한테

"뭔말인지 알아들었어????????" 그랫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다알아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무슨말인데???
"응..저거 왕꽃잎풀 한덩이 100골에 매입하겠다고 ...팔아 주시면 감사하다고 그러는거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약초를  와이프가 초토화 시켜가지고
짱깨들이 약초 채집을 포기하고  앗사리 와이프 한테 싸게 매입해서 경매장으로 이윤을 남기기로
정책을 바꾼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이프가 오그리마 경매장 약초계의 큰손이 되가지고
와이프가 얼마에 짱깨한테 파느냐에 따라 시세가 결정나는 ㅋㅋㅋㅋㅋ

참 진짜 살다살다 ㅋㅋㅋ얼마나 황당하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거래좀 하더니만  이게 작업장에 소문이 났는지

짱깨들이 와이프를  사람찾기로 찾아서  "아이디 : 위치: 지옥불반도 " 머이렇게 나오면

그동네 약초 짱깨는 다른데로 전부다 이사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업장사장님의 오더인지...큰손님 작업 방해하지 말라는 뜻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겼어요
짱깨하고 말통하는거보고...ㅋㅋㅋㅋㅋㅋ 방바닥애무하며 얼마나 웃었던지

더웃긴건
어느날은 퇴근하고 밥을 안차려주더니
"자기 냉장고열어봐 거기 포션있거든 그거좀 갔다줘 "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엥??뭔포션??" 하고 냉장고가봤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간 파워에이드랑 파란파워에이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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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11:21:58추천 11
1 이분 와이프로 썰한번 써주세요 웃다 쓰러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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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11:29:01추천 1
댓글이....본문을 먹어버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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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Minus2
2015-06-25 13:00:55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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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14:13:15추천 0
본문이 뭐였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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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14:37:07추천 1
본문도 잼있었는데
댓글이 진정 하드캐리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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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14:40:56추천 7
뭔가 프로약초꾼마눌님밖에 기억에 남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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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17:36:12추천 0
주객전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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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17:41:26추천 0
모든 와우인생이 약초로 흥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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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20:18:02추천 0
와우를 잠깐이라도 해본 사람으로써 너무 재밌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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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8 19:15:23추천 0
약초는 모르겠고... 광석은 났던곳에 계속 나서 몇 번 캐다가 호드한테 썰렸던 기억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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