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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토리 - 마법의 약
게시물ID : mystery_21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햄물
추천 : 7
조회수 : 475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5/10 02:24:10

자신이 다니는 대학 근처에서 하숙을 하는 청년 '필'은 솔로 탈출에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는 멋진 여자랑 데이트를 하고 말거야, 기필코!" 아침부터 이렇게 다짐하며 옷을 골라 입는 그의 하숙방 벽에는 수많은 미녀들의 사진이 핀업되어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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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큰 마음 먹고 산 책 '작업의 정석'을 챙겨들고 집을 나서는 그를, 같은 집 하숙생인 안젤라가 붙잡습니다.

"필, 다리에 쥐가 났는데 좀 주물러주면 안 될까?"

"미안, 집주인 딸들한테 가서 알아봐." 냉정하게 뿌리치고 나가버리는 필의 뒷모습을 안젤라는 안타깝게 바라보죠. 필을 향한 안젤라의 짝사랑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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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온 필은 책에 나온 내용 그대로 미녀들 몇명에게 작업을 걸어보지만, 애초에 저런 책으로 거는 작업이 통할 리가 없습니다. 돌아오는 건 냉담한 반응과 무안함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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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장소를 학교로 바꾼 그는 자신이 듣는 과학 수업의 여학우인 제인을 꼬시려던 중, 실수로 실험관에서 끓고 있는 두 가지 색의 액체병을 엎질러버립니다. 액체들은 바닥 위에 떨어져있는 한 잡지책 위로 떨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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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난 제인이 필에게 마구 쏘아붙이고 나니 어느 새 필의 발 밑에는 난생 처음 보는 강아지 한 마리가 얌전히 앉아있습니다.

귀여운 강아지의 출현에 제인이 정신을 못 차리는 차이, 필은 이 개가 아까 자기가 약을 엎은 잡지책 표지의 모델이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놀라서 잡지를 살펴보니 아까 그 강아지 사진이 있던 자리는 하얗게 비어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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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웬 떡이냐! 필은 당장 그 액체병들을 챙겨들고 자신의 하숙방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미녀 사진이 잔뜩 실린 잡지책에서 어느 금발 미녀의 사진을 뜯어내어 책상 위에 올려놓고, 아까의 그 액체를 조금씩 그 위로 뿌리고는 그녀가 사진 밖으로 나오길 기다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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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문제가 생겼어요. 여자가 나오긴 했는데..... 이게 웬 최홍만이랍니까!? 약을 너무 많이 뿌렸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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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 me, and I can be yours forever!"를 외치며 다가오는 거구의 미녀를 본 필은 겁에 질려 자기 방안에 딸린 화장실 안으로 숨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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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필사적으로 문을 두드리며 열어달라고 소리치던 그녀는 어느 새 원래의 액체상태로 돌아가 녹아버렸습니다. 저 약으로 현실화된 경우는 밀폐된 공간에 오래 갇혀있으면 녹아버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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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바닥의 액체를 닦아낸 필은 두번째 도전을 합니다.  다른 핀업걸의 사진 위로 다시 두 가지 액체를 뿌리는데, 첫 번째의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엔 아주 조금만 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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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의 소동으로 인한 소음을 아랫층에서 듣고 걱정되어 올라온 안젤라와 문틈으로 얘기하는 사이, 두 번째 미녀가 완성되어있습니다. 필은 기대를 하면서 다가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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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이번엔 약을 너무 조금 뿌렸나봅니다. 웬 살아있는 골학 모델같은 스켈레톤녀가 앉아있네요. 이번에도 실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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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그럽게 다가오면서 키스를 요구하는 그녀를 피하던 중 필은 뒤로 미끄러집니다. 그가 뻗은 두 다리에 맞은 스켈레톤녀는 화장실로 자빠져버리고, 그 틈을 탄 필은 얼른 화장실 문을 닫아 그녀를 가둬버립니다. 한바탕 또 다시 몸싸움을 하느라 생긴 소음에 아랫층에 있던 안젤라는 필이 혹시 여자를 납치해서 고문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혹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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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여자도 액체로 돌아간 뒤  필은 정신적 충격에 벌벌 떨면서도 세 번째 도전을 감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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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필이 여자를 납치해서 고문하는 줄 알고 경찰을 부른 안젤라는 필의 방 문을 따고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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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게 웬걸, 괴롭게 고문을 당하는 여자의 모습은 안 보이고,옆에서 아주 섹시한 흑인 미녀가 필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하고 있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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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경찰관들과 안젤라가 방에서 나가자마자 필은 드디어 성공했다며 쾌재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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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막상 확인을 해보니.....이번에도 실패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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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네 번째 도전입니다. 마법의 액체는 이제 거의 다 써버렸기 때문에 이번 도전마저 실패하면 안 되겠죠. 그는 필사적인 심정으로  아름다운 패션모델 사진 위로 마지막 약을 붓습니다. 그리고

방문 옆의 창고 안에 숨어서 문틈으로 결과를 지켜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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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정말 성공하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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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필의 방에서 새어나온 액체가 아랫층으로까지 떨어지자, 걱정이 된 안젤라와 피자배달부 버트가 필의 방문을 따고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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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람에 필은 창고 안에 갇혀 나오지 못하고, 필 대신 버트가 아름다운 여인과 키스해버렸습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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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박자 늦게 창고 문을 박차고 나와 "Oh, yeah! Kiss me then I'm yours, forever!"라고 외치며 문 앞의 여인에게 키스하고보니, 아까의 모델미녀는 온데간데 없고 눈 앞에 있는 건 안젤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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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가 버트와 함께 사이좋게 멀어져가는 뒷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필에게 안젤라가 아까 그 말이 자기한테 하는 말인줄 알고 기뻐했다며 간접적으로 고백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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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예쁘게 단장된  안젤라를 가만히 보던 필이 그녀에게 작업을 걸면서 복도를 가로질러 사라져갑니다. 꿩 대신 닭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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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렇게 끝나면 재미없잖아요?  필의 방 안에 엎질러진 그 약병들에서는 조금 남아있던 마법의 약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책상 윗면을 가로질러 모서리 너머로 뚝뚝 떨어지던 그 액체가 적시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웬 괴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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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루리웹

 

링크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etc/327/read?articleId=17170663&bbsId=G005&searchKey=userid&itemGroupId=&searchName=%ED%95%B4%ED%94%BC%ED%8F%AC%EC%9D%B8%ED%8A%B8%26%2339%3B&itemId=145&searchValue=f7lMcdk6WS10&platformId=&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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