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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하다가 컴터 강사쪽 생각하시는분들 도망쳐요!!!
게시물ID : programmer_212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츤데레고양이
추천 : 5
조회수 : 1340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9/01 13:55:35
10년 개발하다가 . 진짜 갑하고 싸우는것도 염증나고 . . 

그만하고싶다. 해서 학원강사로 이직했는데요..

십년 일한 나에게 휴식기를 주고 싶어서 찾은 내가 10년전에 졸업한 학원 . . .

개발자 여러분들 . . 혹시 저같은 생각하고 있는 사람 있다면

행여 꿈에도 생각하지 말아요. . . . 

진짜 너무 힘듭니다. 개발은 아름다운거였어요. 

그럼 다시 돌아가면 되지 않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반에 담임을 해버려서 . 이 책임감 때문에 그만두지도 못합니다.

개인생활, 게임? 웹툰 못본지 어언 한달이고요. 한달내내 입니다. 토요일도 당직있고요. 

애들 보강에 봐주고 뭐하다보면 10시에 들어가기가 부지기 수 입니다.

8시간 수업하고 서있으면 손이 덜덜 떨려요 당떨어져서 ㄷㄷㄷㄷ.....

여긴사람스트레스는 없겠지 했는데. 


애들이 잘하면 웃고 못하고 반항하면울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감정이 널뜁니다.

정말 지옥과 천국을 왔다갔다 하는 이기분. . . 

이렇게 마음쓸일, 할일 많으니 옛날엔 새벽까지 밤도 샜었는데. 10시만 되어도 지쳐쓰러지고 코골고 잡니다. ㅋㅋㅋㅋㅋ

선생님이란 직업을 만만히 본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힘들어서 투정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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