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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쌍수 수술을 할까 계속 고민중인데 별로 달갑진 않네요
게시물ID : gomin_2311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사과
추천 : 2
조회수 : 64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1/07 09:21:18
어짜피 여동생도 남이고 걔도 성인이고 저도 성인인 판에 저보다 훨씬 똑똑한 얘니까 

그 사람이 하는 자기 삶에대한 결정에 대해서 어쩌고 저쩌고 참견하고픈 마음이 없기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지만... 

그냥 뭐랄까나 이런 현실이 싫습니다. 외양에 가치를 안둔다면 그 외양을 바꾸는 것에 대해서 이리 민감한 것도 사실 모순이지만... 

마치 그림판에서 그림 고치듯이 마냥 자신의 얼굴을 고쳐서 현대적 보편적 미의 기준에 (사실 이것도 애매한게 나라마다 '미인'의 기준이 많이 다르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미스 유니버스대회 이런거 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얼굴을 고쳐버린다는게... 

개인적으로 쌍수있는 눈 = 이쁜눈이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자신의 얼굴과 어울리면서 깊은 눈빛이 있는 눈 = 이쁜 눈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쌍커플이 있고 없느냐에 따라서 결정되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이런 말을 해봤더니 잘 듣고 '음... 알았어' 해서 잠시 잠잠하다가 여성에게는 확실히 자신의 미모가 굉장한 문제인만큼 또다시 고민을 시작하니... 너무 또 그러면 참견하는거 같은데 동생이 가볍게 수술을 해버리는 것도 싫고 -_-; 이럴땐 성형에 대한 가벼운 사회시선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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