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스트레스.. 그러니까 압박감(?)을 가지고 살면 일의 효율성이나 면역력, 삶의 동기부여 등등
어느정도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정신적으로 지친다싶을만큼의 스트레스가 장시간 지속되면 엄청난 피드백으로 역효과로 돌아오겠죠.
반대로 너무 스트레스 없이 무사태평이면 게을러지고 일의 효율도 떨어지고 건강도 악화된다고합니다.
그런데 과연 이 스트레스라는 기준이 뭘까요??
그리고 도대체 어느정도의 스트레스를 유지하는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아무 기준조차도 명확히 말해주는 연구가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좋은'(?) 스트레스는 심혈관 능력에 관계가 있는거같습니다. 가벼운 워밍업 후에 사람이 일의 능률이나 몸의 회복
력이 가장 좋다고들 하잖아요.
압축해서 말하기 좀 어렵지만, 가벼운 흥분상태가 유지되는게 몸과 정신에 가장 이롭고 효율적인 상태라 생각하는데
이걸 과연 가벼운 '스트레스'로 봐야하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제 생각은 가볍게 스트레스를 일부러 유지하려고, 정신적으로 압박을 줄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오늘 개짜증났던 일을 상기하면서 일부러 흥분상태로 돌입하거나, 오늘은 꼭 여기까지 공부해야지!하고 억지로 동기의식을 잡을 필요
는 전혀 없고, 오히려 효율성에서 이러한 정신적 압박은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신체기능과 뇌기능에 오히려 악영향이죠.
더 가까운 예로, 게임을 하다가 상대에게 패배당했을 때, 그 게임에서 진 것이 분해서 더 빡겜해서 이기려고 계속 게임을 해봐야
대부분의 경우 그냥 별생각 없이 게임했을 때랑 승률이 다르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더 연패의 늪에 빠질 위험이 훨씬 크죠.
승질나게 집중해서 빡겜하면 더 게임이 잘되야하는데, 결과적으로는 승률은 그닥이고 기분만 다운되고 금방 지치는 느낌이 들죠.
결론적으로, 정신적으로 고의적인 스트레스를 주는건 일의 능률성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아주 잠깐 반짝하고 각성하는 듯 해도, 금새 지쳐버려서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하는 상황까지 가버리죠.
니코틴이나 카페인이 주는 착시적 효과랑도 비슷합니다.
가장 좋은건 그냥 하던거 싹 멈추고, 그거 생각도 하지말고 딱 10분 정도 가볍게 몸푸는 식으로 운동만 해도 놀랄만큼 집중력과 효율성이 높아집니다.
담배나 커피말고 미지근한 물이 훨씬 더 낫습니다.
그렇다고 10분 넘겨버리거나 하면 딴짓하고싶어서 주객전도가 되는 짓이니, 넘기지 마시구요.
개인적으로 정신은 육체가 지배한다고 생각하는 쪽이라서
아주 극단적인 심리적 문제가 아닌 이상, 정신적인 문제 대부분은 육체적인 단련으로 다 해결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결론은
정신적으로 압박감이나 스트레스받을거같으면 절대 그대로 수용하지마세요. 못견디고 짜증나면 그냥 하던 일 다 멈추고
잠깐 쉬고 운동하면 됩니다.
주의할건 쉬는 동안엔 자기가 하던 일에 대한 생각을 아예 하지도 말아야합니다.
정신적인 압박감은 인생에 아무 도움도 안됩니다. 리얼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