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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적당한 스트레스가 생활에 도움이 될까요?? 전 절대 아니라 봅니다.
게시물ID : psy_21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urapy
추천 : 0
조회수 : 244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6/22 04:56:15


 적당한 스트레스.. 그러니까 압박감(?)을 가지고 살면 일의 효율성이나 면역력, 삶의 동기부여 등등

 어느정도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정신적으로 지친다싶을만큼의 스트레스가 장시간 지속되면 엄청난 피드백으로 역효과로 돌아오겠죠.

 
 반대로 너무 스트레스 없이 무사태평이면 게을러지고 일의 효율도 떨어지고 건강도 악화된다고합니다.


 그런데 과연 이 스트레스라는 기준이 뭘까요??
 
 그리고 도대체 어느정도의 스트레스를 유지하는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아무 기준조차도 명확히 말해주는 연구가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좋은'(?) 스트레스는 심혈관 능력에 관계가 있는거같습니다. 가벼운 워밍업 후에 사람이 일의 능률이나 몸의 회복

 력이 가장 좋다고들 하잖아요.

 압축해서 말하기 좀 어렵지만, 가벼운 흥분상태가 유지되는게 몸과 정신에 가장 이롭고 효율적인 상태라 생각하는데

 이걸 과연 가벼운 '스트레스'로 봐야하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제 생각은 가볍게 스트레스를 일부러 유지하려고, 정신적으로 압박을 줄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오늘 개짜증났던 일을 상기하면서 일부러 흥분상태로 돌입하거나, 오늘은 꼭 여기까지 공부해야지!하고 억지로 동기의식을 잡을 필요

 는 전혀 없고, 오히려 효율성에서 이러한 정신적 압박은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신체기능과 뇌기능에 오히려 악영향이죠.

 
 더 가까운 예로, 게임을 하다가 상대에게 패배당했을 때, 그 게임에서 진 것이 분해서 더 빡겜해서 이기려고 계속 게임을 해봐야

 대부분의 경우 그냥 별생각 없이 게임했을 때랑 승률이 다르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더 연패의 늪에 빠질 위험이 훨씬 크죠.

 승질나게 집중해서 빡겜하면 더 게임이 잘되야하는데, 결과적으로는 승률은 그닥이고 기분만 다운되고 금방 지치는 느낌이 들죠.
 
 
 결론적으로, 정신적으로 고의적인 스트레스를 주는건 일의 능률성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아주 잠깐 반짝하고 각성하는 듯 해도, 금새 지쳐버려서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하는 상황까지 가버리죠. 

 니코틴이나 카페인이 주는 착시적 효과랑도 비슷합니다.



 가장 좋은건 그냥 하던거 싹 멈추고, 그거 생각도 하지말고 딱 10분 정도 가볍게 몸푸는 식으로 운동만 해도 놀랄만큼 집중력과 효율성이 높아집니다.

 담배나 커피말고 미지근한 물이 훨씬 더 낫습니다.

 그렇다고 10분 넘겨버리거나 하면 딴짓하고싶어서 주객전도가 되는 짓이니, 넘기지 마시구요.

 

 개인적으로 정신은 육체가 지배한다고 생각하는 쪽이라서 

 아주 극단적인 심리적 문제가 아닌 이상, 정신적인 문제 대부분은 육체적인 단련으로 다 해결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결론은 

 정신적으로 압박감이나 스트레스받을거같으면 절대 그대로 수용하지마세요. 못견디고 짜증나면 그냥 하던 일 다 멈추고

 잠깐 쉬고 운동하면 됩니다. 

 주의할건 쉬는 동안엔 자기가 하던 일에 대한 생각을 아예 하지도 말아야합니다.

 정신적인 압박감은 인생에 아무 도움도 안됩니다. 리얼루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8-06-24 00:43:00추천 1
스트레스가 꽤나 쌓인 상태에서 "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하고
스트레스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구분 못 하시는 것 같은뎅..
하단 부분에서 주장하는 간단한 스트레칭 부분은 동의 하는데
다른 부분은 공감 못 하겠어요,,,
댓글 2개 ▲
2018-06-24 10:21:35추천 0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는 알아서 저절로 쌓이는거라고 봅니다. 사람은 가만히 쉬든, 무슨 일을 하든, 뇌가 계속 깨어있는 이상 어떤 식으로든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죠.

나도 모르게 계속 스트레스가 누적되는데, 거기에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고의로 가하는건 말이 안되는거죠.

스트레스가 거의 없는 상태는 곧 스트레스가 알아서 쌓이는 상태가 되는겁니다. 사람마다 쌓이는 속도야 다르겠지만, 핵심은 무슨 일이든 하다보면 결국 '뇌'가 짜증내할만큼 스트레스는 쌓인다는거죠.

결론적으로 일부러 가벼운 스트레스를 유지하는게 좋답시고, 정신적으로 해야할 일을 계속 떠올린다는지, 일부러 부정적인 생각을 떠올려서 흥분을 높인다는지의 정신적인 '착각유도'는 아무 쓸모없다고 봅니다.

그냥 어떤 일이든 하다보면 무의식적으로, 정신적이든 신체적이든 압박감을 받으면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흔히 스트레스의 잘못된 착각인 '적당한 스트레스는 일의 능률을 높여준다'는 현상이 저절로 일어나게됩니다.
그러니까 고의로 정신적인 압박감을 줘서 일을 할때 능률을 높이고자하는건 아무 쓸모없는 짓이고 해서는 안되는 짓이죠.

오히려 스트레스는 풀어서 없애야하는겁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지말아야지~ 아무리 노력해봐야 반드시 스트레스는 알아서 지가 저절로 쌓입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신체를 푸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고, 두번째는 아무것도 하지말고 잠깐 쉬는거죠.
제 글의 의도는 대략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2018-06-25 00:23:53추천 0
저는 좀 시야를 다르게 해서 보고 싶은 것이

"스트레스"는 어떤 일에 대해 내가 "책임"을 져서 생겨나는 "부산물"이라고 봐요.

중요한 건, 이 "어떤 일"이 내가 스스로 자처한 일이냐 혹은 억지로 나에게 떠밀려 온 것이냐에 따라 "스트레스"의 생리학적 영향이 다르다고 봅니다.

말하자면 "적당한 스트레스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라는 말은

"스트레스는 무조건 우리 몸속에 있어야만 한다!" 라는 주장을 하는 게 아니라

"당신이 인생이 허무하고 무의미하다 느껴진다면, 조그마한 일이라도 좋으니 작위적으로 그 일에 스스로 책임을 지고, 거기서 얻는 스트레스를 통해 삶의 긴장감을 유지해라." 라는 주장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뭐 말씀하신대로 스트레스를 푸는 거죠. 그 과정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이고

'삶의 무의미함을 극복하기 위해 긴장감을 유지하라' 라는 뜻으로 보여요.
2018-06-30 16:04:26추천 0
캘리맥고니걸의 "스트레스의 힘"이란 저서가 있습니다

본문의 질의에 대한 새로운 답변이 담겨있다고 봅니다
댓글 0개 ▲
2018-07-12 05:50:22추천 0
이 글을 쓰신 분이 스트레스가 많으신거같아요 ..

전 적당한 스트레스에 동의해요
삶의 활력소정도..? 너무 아무일없음 지루하잖아요

해결 과정의 기쁨?희열?도 있구요
댓글 0개 ▲
[본인삭제]마힘선생
2018-07-31 14:25:52추천 0
댓글 0개 ▲
[본인삭제]마힘선생
2018-07-31 14:27:16추천 0
댓글 0개 ▲
[본인삭제]마힘선생
2018-07-31 14:30:39추천 0
댓글 0개 ▲
2018-07-31 14:31:09추천 0
'적당한 스트레스가 도움이 된다' 라는 정보가 있다는걸 소개하셔놓고 정작 예시에서는 적당한 스트레스가 아니라

심한 스트레스를 예시로 드는 것은 이상한데요. 그리고 스트레스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는 연구들은 있습니다. 아무 기준조차도 라고 적으신걸 보면

기준 같은 것을 전혀 찾을 수 없다고 해석 해볼 수 있는데, 그런 연구들이 꽤 있어요.
댓글 0개 ▲
2018-08-26 14:11:02추천 0
스트레스라는 단어의 조작적 정의부터...명확하게 내리시는게 좋을것같아요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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