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문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고 유한숙 어르신의 명복을 빕니다.

밀양에 건설하려고하는, (되고있는) 765kv 고전압 송전탑도 원전과 무관하지 않지요.

얼마전 뉴욕타임즈에서는 한국전력이 밀양 송전탑 건설을 강행하는 것은 신고리 3호기 원전 가동에 필수적이라는 점과, 원전수출국으로서의 능력을 외국에 보여주려는 의도가 깔려있다고 보도했었지요.

한전과 정부는 지금 밀양에서 공권력을 앞세워 송전탑 건설에 찬성하지 않는 사람들의 인권을 심각하게 탄압하며 송전탑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유한숙 어르신은 지난 금요일 765kv 고전압 송전탑 건설 투쟁을 하시다가 괴로워 하시며 농약을 드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수명을 연장해 36년 째 가동중인 고리1호기 폐쇄와 '밀양지역 부분 지중화' 를 하면 밀양에서 이런 아픈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아니, 일단 천천히 다른 대안은 없는지 함께 살펴보면서 에너지 정책을 만들면 이런 일들이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이러한 와중에,

정보인권단체 진보넷에서 밀양 송전탑 투쟁에 연대하며 여러 현장의 위치와 상황, 송전탑 공사 진행 상황을 알 수 있는 지도를 제작했네요. 바로가기:http://miryang.jinbo.net/

주위 분들에게 알릴 때 송전탑 위치나 투쟁위치를 쉽게 알리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http://blog.jinbo.net/jinbonet/227를 봐주시고, 널리 퍼뜨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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