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겜을 재미있게 봤고, 시즌 8을 정말 오래 기다렸는데요.
사건을 하나하나 마무리 짓는 것은 좋지만,
다른분들 말씀하시던 대로 개연성이나 캐릭터들이 갑자기 생각이 없어지는 등... 문제가 많이 보이네요.
나이트킹의 군대와 싸울때도, 아니 안싸워 본것도 아니고 좀비떼랑 몇번이나 싸워 봐 놓고....
평지에서 싸우다뇨... 지형과 함정등을 먼저 이용하고 싸워도 버틸까 말까인데, 평지에서 일단 싸우다가 함정을 이용하는거보고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4화에서 발리스타 같은 무기 세방에 용이 죽은 점(한발도 안 빗나감)... 정말 저도 꿈인줄 알았어요.
그리고 5화에서는 아무리 비행을 신경써서 했다지만 용 한마리로 한대도 안 맞고 초토화....이것도 비현실적....
5화에서는 종소리 듣고 병사도 아니고 시민들을 학살한 것...
아무리 열받았다지만 승패가 결정난 시점에서 선정을 펼치겠다던 용엄마가 민간인 학살 한 것도 이해가 안가고....
철왕좌에 앉아 일곱왕국을 통치하겠다던 용엄마가 성벽부터 민간인 거주지, 내성까지 말 그대로 수도 자체를 불바다로 만들어 버린건...
이게 서세이가 해도 욕먹을 일을 주인공(여러 주인공 중 하나)이 해버리니까 멘붕이 오네요.
그리고 티리온이랑 바리스가 충언한 거가지고 한것도 없는 놈들이 나댄다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얘들은 주인공 그룹이고, 선을 표방하는 쪽입니다.
용엄마가 다 태우겠다고 하는데, 주인공 그룹 책사가 "그럽십시오. 수도의 모든 민간인을 불태워 본보기를 보이십시오."
할 수는 없잖아요.
용엄마가 폭군이 되어가는 걸 보고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목숨걸고 충언한게 안보였나요?
어쨋든 전쟁을 이겼으니 용엄마는 왕좌에 앉겠네요. 그게 철의 왕좌인지, 시체로된 완좌인지, 아니면 재로된 회색 왕좌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앞으로 한편 남았습니다.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예상을 해보자면, 용엄마는 계속 엇나갈 것이고, 스노우는 그 모습을 보며 괴로워 할 것 같네요.
용엄마와 존 스노우의 관계가 틀어지고, 둘의 용에 대한 지배력은 막상막하거나 존이 위...
어찌어찌하다 존은 용엄마를 죽이게 되고 용과 함께 목숨을 끊고 그녀를 따라 갈 것 같습니다.
그냥 지금 생각난 추측이라 맞을 가능성은 없습니다.